크게 잘못된 건 없는데 꺼림찍하고 불편하고 소외당하는 기분 들고 무리애들이 나 안 좋아하는 것 같고... 그런 사람 있으면 당장 무리 나오셈.
나도 그런 경우였음 1, 2학년을 같이 보낸 나름 오래 된 친구들이었는데 같이 있으면 편하지 않고 내가 혹시 이 무리에서 떨어지진 않을까 계속 걱정하게 되고 문제를 느껴도 말 못하고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도 무시하고 지냈음 서로서로 뒷담까고 싫어하면서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는데 그게 당연한 줄로 알았음. 그런데 아니더라. 뒷담까는 게 이상한거야 뒷담으로 맺어진 인연은 뒷담으로 끝나게 되어있고 내가 모르는 척 했던 것들은 _같은 상황으로 바뀌게 되더라
전에 다녔던 무리들은 당시에는 몰랐지만 소문도 안 좋고 폐급중의 폐급 ㄹㅇ 쓰레기라고 해도 무방한 노답이었음. 내가 그걸 깨닫게 됐을때는 이미 그 애들이랑 많이 싸우고 난 후여서 감흥도 없고 시간이 아까웠다 이생각만 조금 함. 나는 전 무리랑 꽤 자주 싸웠음. 대체로 무리 대 나 였는데 당연히 무리 전체가 유리할 수 밖에 없었음. 전체적인 분위기상 계속해서 싸우는 내가 거슬렸었는지 그 후로부터 나는 뒷담도 엄청 까였고 은따도 당하고 친구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일은 다 겪어본 듯.
내가 개호구였던 것도 있음. 그딴 일을 겪어 놓고서도 같이 다녔으니까... 알아볼 수도 있고 말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내 경험담은 굳이 쓰지 않지만 올해 나는 3학년 올라와서 인맥도 없는 상황에 다른 반에 혼자 배정됐고 결과적으로는 새무리 만나서 인생의 행복을 느끼는 중임. 뒷담도 전혀 없고 애들 다 착하고 소외감 들지 않게 서로 배려함. 함께 있으면 정신병 걸릴 것 같았던 전 무리와 완전히 딴판임. 인생을 쾌적하게 살고 싶으면 나처럼 크게 당하고나서 나오지 말고 제발 지금 당장 나와라 차라리 혼자 다녀 이런 저런 고민할 시간에 그냥 나와 시간낭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