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21살 임신3주차입니다..글쓰기가 많이 서툴지만.,,너무 힘들어 풀어봅니다.....
남자친구와는 동거중입니다.. 음..
오빠와는 5살차이구요 오빠네 집안은 오빠랑 저랑 빨리 결혼해서 손자를 보고싶다고 하시지만..
저희 집에선 오빠를 만난적도 없습니다.. 사귀는건 아시지만 같이 사는 것도 모르십니다...
나이도 어리고 서로 조심했었어야했는데....ㅠ
오빠랑 저는 둘다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돈을 모아둔거라곤 둘이합쳐도 1000만원도 안됩니다,..
오빠에게 임신을 한 거같다고 했을 땐 나는 솔직히 너무 좋지만 너는 좋지만은 않을것같다 일단 생각해보고 너가 결정해봐라 나는 어떤 의견이든 들어주겠다 라고 했습니다..
오빠 어머니께도 알려드리고 일단 병원을 가보라하셔서 이번주에 가볼 생각이지만
너무 무섭습니다......오빠가 뭐가 가장 무섭냐고 자꾸 묻지만.. 그냥 다 무서운거같습니다..
아기한텐 정말 미안하고 이기적이지만 아직 21살인데.. 졸업하고 일만한다고 놀지도못했는데...제가 아가한테 제 청춘을 쏟아 부울 수 있을지도 잘모르겠고 부모님한테 말 할 용기도없습니다....
뭣보다..가정을 꾸린다는건 너무나 큰 책임감을 짊어져야하고 그만큼의 경제력도 있어야하는데.. 모아둔 돈도..집도 없습니다..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눈물만나네요 당장에 회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모님한테 친구들한테는 뭐라할지...저 정말 어떡하죠.. 물론 제가 당연히 잘못한거지만..
아가를 책임질만큼의 힘이 없는 것 같고.. 아기를 낳는다면 아기를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게 할 수있을지도 모르겠고 만약 못 낳을 것 같다는 결정을 하면 그게 가능한지..
저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언니 오빠들,,.도와주세요..........입양도 생각해봤지만.. 당장의 회사를 어떻게해야할지.. 정말 잘 모르겠어요.. 그저 무섭고 힘들어요..
따끔한 말한마디라도 괜찮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든 용기 좀 주실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