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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세탁기 도둑세탁 하는거 이해되시나요?

도둑세탁 |2018.06.26 01:37
조회 33,897 |추천 140
몇년이지나도 한번씩 잊혀지지않는 황당한 경험들이나 이해안될정도로 화나는 일들이있죠?
저도 잊고살려했지만 한번씩 비슷한 사연들이나 얘기들을 보면 뜨문뜨문 생각이나네요..
비슷한사연을보고 혹시나 당할분들이 없으시겠지만 혹사나 해서 글남겨요
이십대초에 처음 자취할때 문제였어요
창원중앙동 모다세대주택 2층 방1부엌겸거실1칸인데 투룸이라며 월세 45만을 받더라구요 약팔구년전이니 많이 비싼 월세였죠
화장실도 엄청작고 집도 오래되서 그정도의 월세는 절대아님 근데 그부분은 저도 알고 계약한거니 뭐 비싸게내고 살아도 제가 바보인거죠
근데 그렇게 비싸게 월세 내면서 제세탁기를 그주택에 사는사람들과 공유해야하고 그전기세도 고스란히 다 제가냈네요 ㅡㅡ

첨에 그집계약할때 화장실이 너무작아 세탁기들어갈자리가없다니 주인아주머니께서 베란다에 설치하고 쓰면된다 그 베란다는 이방주인만 쓰는공간이라해서 안심하고 계약했죠
그렇게 첫달이 지나갔어요 집비우는 날이 많아 누가 제세탁기 쓴다는 자체는 상상도 못했고 전기세가 이만가까이나와도 그냥 냉장고나 한번씩 컴터해서 그정도 나오나하고 의아해했죠 두달째부터 삼만원이 넘게나오더라구요?
그때부터 뭔가 이상했지만 알아볼 방법도 몰랐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딱 네달째인가? 그때부터 제가 심적으로 힘든일이있어 일도 그만두고 투잡뛰던 알바도 그만두고 집에서 술만마시고 잠만자면서 살았는데 자면서도 낮에 하루종일 세탁기소리가 들리길래 옆집인가보다 생각하고 살았죠 한 이주정도 그렇게 살다 정신을 차리고 집대청소하고 빨래하려고 낮에가서 세탁기를 열어보니 떡하니 다른 빨래감들이 있는거예요ㅡㅡ 머지싶었는데 누구빨래인지도 몰랐고 별신경을 안쓰고 봉투에 담아서 옆에다놓고 제빨래를 돌렸어요 그때가 첨 의심을 했던때니까 저도 멍청했죠

그뒤부턴 낮에도 새로운 직장알아보고 한다고 안자고 있었는데 때마침 세탁기소리가 들리는거예요
그래서 나가서 코드빼놓고 물도안빠지게 해놓고 누가가져가나보고있었죠
머뀐놈이 성낸다고 이제껏 몇달동안 도둑세탁한 주제에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베란다나가는 문을두들기더라구요 저기요 이러면서 띠겁게ㅡㅡ
저보다는 나이많아 보이는 이삼십대여자가 그쪽이 코드뺏냐고하길래 내가 뺀거맞다 왜도둑세탁하냐라고하니 자기남친이 옆방사는데 주인아줌마가 베란다에 세탁기있는데 우리집세입자 세탁기니 한번씩 써도 된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전계약할때 주인아줌마가 베란다는 저만쓰는공간이라그 세탁기 여기놔두고 쓰라고 전세입자도 그렇게했다고 남들 못쓴다고 하길래 전여기두고 쓰는거고(다른집에서 베란다로오려면 좁은통로 돌아서 굳이 뒤로 지나와야함) 베란다에 세탁기나 벽에붙은 전등? 전기세도 다내가낸다 그러니 이제쓰지말아라고하니 빨래 몇개안되는거 그냥 다돌리게하지 이렇게 물흥건하게두냐고 따지길래 말이안통할것같아 그냥 문쾅닫고 들어가니 문두드리다가 포기하고가더라구요
바로 주인아줌마한테 전화하니 모른척하다 어디집 한군데는 세탁기있고 나머지집은없는데 오늘 그아가씨는 옆집 총각 여자친군데 한번씩오는데 뭘모르고 썼다보다라고하길래 주인아줌마가 쓰라고했다더라 라고하니 이웃끼리 쓸수도있지라고함ㅡㅡ
전기세 얼마나오는줄아시냐 3만이상나온다 그러니 세탁기한번 돌리는데 머그렇게나오냐길래 한번이아니더라 평일에 최근 이주넘게 일안나가고 집에있었는데 하루종일 돌아가더라라고하니 한집은 세탁기있고 나머지 세집이없는데 그세집이 매일빨래하는것도아니고 하길래 소량씩매일하겠죠 그리고 남의세탁기 남의전기 허락도 안받고 쓰는게 문제아니냐했더니 저한테 인정머리없다면서 자기가 다른세입자한테 다 연락한다네요?
그리고 다섯달째 전기세 ㅡㅡ 칠만나왔네요 그거보고 든생각이 이건도둑세탁뿐만아니라 코드로해서 전기도 끌어썼구나 바로 생각이들더라구요 그후로 주인집전화해서 따짐 역시나 말안통함 니가썼겠지 시전ㅡㅡ
그래서 결국방알아보고 방알아보는동아 종이에 글써서 세탁기에 붙혀놓고 전기코드 이런데 테이프로 다막아놨죠ㅡㅡ
여기사는 세입자들도 미친건지 세탁기 손잡이도 부셔놓고.. 세탁기에 긁힌자국 찌그러진부분도있음 머로때려부셨나봄ㅡㅡ
여튼 이런거 신고하기도 어중간하고 씨씨티비같은 증거도없고 그냥 이사가는게답이다싶어 그담달 바로 이사갔네요
진짜 쓰레기같은 집주인많지만 세입자들도 그렇고 단체로 미친집단들같았어요
아직도 생각하면 진짜 속에서 천불나네요ㅠㅠ
갑자기 생각나서 긴 넋두리를 풀어놓았네요

저땜에 고구마 백개드신 기분이죠ㅠㅠ
아직도생각함 진짜 ㅡㅡ 아오 찾아가서 똑같이 피해입히고싶네요ㅠㅠ
집구하실때 진짜 잘알아보고 계약하셔요
대략적인위치는 창원중앙동 ㄴㅋㅅ나이트맞은편 신호등건너서 골목들어오시다 첫번째갈림길에서 왼편으로 틀어서 오면 대략 그 근방이예요 1층이주인집이고 사나운큰개키우구요
저처럼 당하시는분 부디없길ㅠㅠ
추천수140
반대수1
베플ㅇㅇ|2018.06.27 20:56
헐 마지막 전기세는 미납시키고 나오시지 그러셨어요?
베플ㅇㅇ|2018.06.28 10:02
세탁기에 락스를 확 풀어서 옷 다 버리게 해야함 거지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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