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개월이면 괜찮아져

ㅇㅇ |2018.06.26 16:07
조회 581 |추천 2

헤어진지 거의 3개월 되가는데 내 경험상 3개월이면 괜찮아진 적이 있어서 이 날만을 기다렸는데

정말 많이 괜찮아졌어
사실 아예 너를 신경 안쓸수 있는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염탐하는것도 습관적으로 하는거고
너 생각해도 가슴아프고 슬프고 이런것도 없어졌어 이제 꽤나 제3자로서 그때의 우리둘이 이뻤지. 날 버리고 간 너는 너무 모질고 매정했지. 나쁘다.
이정도 딱 이정도 생각할 수 있게 많이 괜찮아진거같아

사실 너랑 헤어지고 4학년 나한테 중요한 시기에 학교 공부 취업걱정 하나도 안될정도로 너한테 많은 신경을 썼어 다른 일에는 의욕이 안생겨서 우울증이찾아왔고 친구가 병원을 같이 가자고 할 정도였어 왜냐면 난 시험기간 얼마 안두고, 외국에서 너가 들어오는 날 얼마안남았을때 정말이지 죽고 싶었거든. 창문보면 뛰어내리고 싶었어. 울면서 한학기를 마무리했고 지금 성적이 하나둘 나오고있는데 다행히 엄청 망하진 않았네.

그래도 더 잘 할수있었던 나의 돌아오지않을 이 시기를 너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걸 조만간 시간이 더 흐르면 엄청 더 후회할거같아. 고작 너란애때문에.

곧있으면 다시 출국하잖아. 이렇게 우리는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꽤나 길었던 연애를 정리하는구나. 나는 시간이 지나도 너를 소심하고 비겁했던, 그래도 나한테 풋풋한 연애를 할 수 있게 해준 그런 사람으로 기억될거같아.

지난 삼개월간 차라리 너가 죽었으면,평생 불행했으면 하고 못된 생각도 많이했어. 근데 이제는 상관이 없어졌어. 너가 행복하든 불행하든 그냥 상관이 없어. 나를 먼 땅에서 모진 말들 뱉어가며 하루아침에 끊어내고, 즐길거 다 즐기고 여자들이랑 여행다니며 잘 지내는 모습보고 진짜 미웠는데 이제 상관없어.. 알아서 니인생 살아가 이제 정말 안녕.


아참. 혹시나 이글을 너가 정말로 보게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미안했어 그 때의 나는 많이 이기적이고, 불안정했어. 내 상황이 안좋게 변하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불안정하고 이기적이었던 거 같아. 그 때 내 옆에 있었던 네게 정말로 감사하고 미안해.

추천수2
반대수0

헤어진 다음날베스트

  1. 재회가능 할까요?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