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한데 조언을 많이 얻을 수 있을것 같아 올려요ㅜ
모바일 작성이라 좀 보기 힘들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ㅜㅜ
얼마전에 남직원만 열댓명이고 여직원 한 명인데 워크샵을
같이 안간다고 했다가 사내 직원들이 왜 안가냐고 이상하게
생각했다는 글 보고 생각이 나서요ㅜ
제가 다니는 회사는 남직원 12명에 여직원이 저 혼자에요.
첨에 입사해서 인수인계 해준 분도 여직원 이었는데 그 분이 화장실을 알려주며 남녀공용 화장실인데 자기는 잠그고 쓴다고 나도 웬만하면 잠그고 쓰라고 하더라구요.
건물 층마다 복도에 화장실이 하나씩 있는데 다 남녀공용 이에요.
화장실 들어가는문은 철문으로 되어있고 안에는 세면대, 세면대 옆에 남자 소변기 두 개, 그리고 칸 두 개 있는데 여자칸, 남자칸 나눠져 있어요.
첨에 화장실 갈때는 철문을 잠그지 않고 제가 들어간 칸만 잠그고 볼일을 봤는데, 누가 들어와서 남자 소변기에 소변을 보고 간다거나, 옆 남자칸에 들어와서 대변을 본다거나, (그럼 제 남자 직장동료와 나란히 앉아있는 꼴이죠.. 소리도 소리고ㅜㅜ)세면대에서 세수를 어푸어푸 한다거나.. 하더라구요.
건물 특성상 우리층이 5층인데 외부인이 5층까지 들어올 일은 거의 없고, 화장실 들락 거리는건 대부분 우리 사무실 사람들일텐데 제가 볼일볼때 남직원들이 들어오게 되면 서서 소변보는 소리 등등 너무 민망한거에요.
그리고 여자칸이 잠겨 있고 제 자리에 제가 부재중이면 저인게 뻔하잖아요. 그래서 (이런이유 때문에 전 직원이 문 잠그고 쓰라고 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얼마전부터 철문을 안에서 잠그고 볼일을 신속히 보고 나오기 시작했어요. 최대 5분을 넘기지 않으려고 해요.
근데 일부 남직원들이 그게 불만인지 화장실갈때 왜 문을 잠그고 쓰냐고 불편하다고 자기만 생각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남직원이 칸에 들어가 있으면 옆칸에서 소변보기도 민망해서(같은 여자면 괜찮죠) 일부러 4층 내려가서 보고 오거든요. 그것처럼 급하시면 4층 가셔서 볼일 보고 오시면 안되겠냐고 했는데 이기적이라네요.
난 항상 4층에서 볼일을 볼까.. 해도 4층도 사무실이 있어서 눈치가 보이긴 하더라구요ㅜ
사람이 화장실을 안갈수도 없고, 제가 이기적인 건지.. 서로 화장실에서 나는 인간적인 소리도 트고 살아야 직장생활 할 수 있는건지.. 어쩌면 좋을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