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말실수 한건가요?

외로워 |2018.06.30 04:09
조회 1,144 |추천 0
저는 미국엘에이에 살고 있어요
1년하고 3개월이 지났네요 벌써..

여기살면서 좋은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네요
어쨋든,

오늘 운전면허실기시험2번째 떨어지고 왔어요.
첫번째는 운전선생님이랑 보았고,
두번째는 남편이 동반해주었어요.
오늘 제 몸 컨디션이 안좋았고 긴장도 많이 한 상태였어요.
같이 동반해준 남편 시간도 빼서 나오고 고마워요.
하지만 제 마음 편하지는 않았어요.
더 불안했네요, 실수할까 차에 흠집이라도 낼까..
그러다가 정말 흠집을 냈지요... 다행히 평소보다 뭐라고 하지 않았어요. 더 긴장이 되었고, 긴장 풀어주는데는 남편은 관심도 없었던 거 같네요. 대기시간도 길었고 머리가 아파서 조금 숙이고 있으니 목캔디 하나 쥐어주긴 했어요..

아무튼 시험에서 떨어졌어요. 다시 돌아와서 영어할수 있는 남편을 선생님이랑 얘기해야되는데, 없더라구요. 혼자 주위살피고, 다행히 선생님은 다른 안전요원같은 분이랑 대화하셔서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시고..
전화했는데 안받고, 번역기 써서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 떨어졌냐? 하는 와중에 남편 와서 설명듣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였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전화 진동 아니야? 아까 전화 안받길래~"
라고 말하니까 전화걸린 폰은 무음이고, 음악을 다른폰으로 듣고 있었데요.
"왜 무음으로 해놔???"
"(남편)나는 진동이 싫어, 밧데리도 많이 달고.."
내가 정말 급할 때 전화하면 못받으면 어떡하냐고 하니
(남편은 늘 자기가 회사에 있는지 아나봐요)
회사에서 전화를 항시 응시 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그냥 저는 그랬구나 하고 넘어갔어야 됬을까요?

오늘 같은 상황도 저한테는 급했던 상황인데요..
영어못하는 제 못난 탓일까요? 선생님도 기다려주고 남편도 와서 다행이였지만.. 저는 모든 상황이 답답했네요.

이런적이 두번정도 있었어요. 딱 11개월 전 일이네요. 영사관이나 소셜센터갔을 때 나는 잘 몰라서 물어보려 전화했는데 안받은경우..
그 때 남편이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라 해서 전화했는데, 제가 언제 도착했는지 카톡으로 확인하구 알면서도 전화를 안받았었어요. 사정이 있었겠죠. 남편은 폰충전시키고 사무실에서 식사를 했었대요.
어떻게 해서 제 스스로 하고 있는 와중에 전화왔어요.. 이미 다 끝나고.. 솔직히 실망스럽죠. 마음이 불안할 때 연락이 안되니까요..
실망스러운 이유는 두번이나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거 알고 말로는 걱정스럽다하지만 눈에 보이는 행동은 아닌 거 같이 느껴지게 하니까요..
가끔 안부차전화해도 안받고 아무말없고 자연스레 카톡으로 넘어오거든요..
저도 그래서 전화를 잘 안하고 하기도 싫어진 경우고
신혼이고 그래서 더 실망이 컸던거 같아요.
연애때는 전화 자주했었으니까요..

아무튼 저런얘기하다가
저는 내가 정말 급할때 전화 안받으면 어떡하냐?
남편은 난 항상 폰을 응시한다.
저는 좀 합의점을 찾자 얘기한건데
합의점을 못찾은 저도 답답하고
합의점도 아니네요. 남편이 무음에서 벗어나길 바랬네요.
남편은 원래 진동벨소리를 싫어하는 그런사람인데 건들여서 짜증났네요.

친구들만나러 나가고 올시간됫는데 안와서 전화했을 때 안받는거를 언급하니
그거는 이거랑 상관없는 얘기래요.
그냥 그래 넌 그런사람구나 하고 넘어갔어야 하는 건가요?
저는 사람이 너무 무책임하다고 느껴졌는데요..
남편과 저의 생각은 왜 이렇게 다를까요?

남편은 본인 말이 맞는데 제가 자꾸 과거의 일을 얘기하니 짜증이 나고 목소리 커지고..
저는 이런이런 일도 있었지 않냐 싶어 나는 걱정이 되서 또 그럴까봐 정말 급할때 연락안되면 불안해서 말한건데
남편은 그게 뭐, 왜 그때 얘기를 또 꺼내냐..
전화를 항시 응시하기때문에 못받을리 없다는 남편의 말을 믿으면 되는거였나요?
저는 제 말은 고려할 것도 아니구나 싶어 서운하구요.
우리에겐 중간은 없구나 싶구요.
알겟다고 하고 내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얘기한건데 자기가 짜증낼 건 없는거 같다고 말하고 집에 돌아왔네요. 남편은 회사 갔구요.
글쓰다보니 저 혼자만의 문제였네요. 제 잘못인가요? 이런 거 남편한테 얘기도 못하나요?...

신혼이라 여러부분 많이 부딪힌다하긴 하지만..
힘들구 요즘에는 제가 타지에서 견디는 것도 힘이드네요. 이제는 뭐가 맞고 틀리고 구분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여기다가 지금 글을 쓰고 있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