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바로 본론 시작할게요.
저의 고민은 바로 "비싼 프로포즈링이냐 좀 더 여유로운 신혼여행이냐" 입니다. 프로포즈도 안한 상태에서 이런 고민을 한다는 거 자체가 웃기지만 아무래도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다보니 여러분들께 현명한 조언을 물어봅니다.
긴 글을 읽을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비싼 프로포즈링vs. 여유로운 신혼여행" 중 원하시는 걸 댓글로 남겨주셔도 감사합니다.
먼저, 저의 상황을 설명하자면현재 미국 거주중인 직딩이며 3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을 계획 중인 예랑이기도 합니다. 정말 안타깝지만 상황 상 프로포즈를 아직 하지도 않았지만 피앙세와 결혼하기로 90% 얘기되었고결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유학생으로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직한 이제 겨우 1년차로 직딩이기 때문에 모아둔 돈은 0 입니다. 월급은 6-7백만원 정도 되는데 집값, 차값, 보험비, 부모님용돈 등을 포함하여 여러 생활지출 빠지고 나면 남는 돈이 거의 반토막 겨우 남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1-2년 후에 결혼하면 모를까 현재 버는 돈으로는 비싼 프로포즈링을 해주고 신혼여행도 여유롭게 즐기는 건 무리고 욕심이라 생각되어 시작된 고민입니다.
신혼여행은 베를린ㅡ프라하ㅡ비앤나ㅡ파리ㅡ마드리드ㅡ바르셀로나ㅡ그리스ㅡ로마를 2주간 여행할 계획입니다. 생각하는 버젯은 4.5-6백만원 정도입니다. 프로포즈링을 싸게 할 경우에는 6-7.5백만원입니다.
반지의 경우엔, 금수저가 아닌 이상 주위에서 보면 Tiffany&Co 또는 Cartier 라는 브랜드에서 많이들 프로포즈 반지를 맞추는 듯 합니다. 가격은 100-150만원대로 알고있습니다 (다이아몬드 3부에 14K 정도).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버젯은 브랜드 없이 3부 14K급으로 30-50만원대 안으로 하고 대신에 신혼여행에 더 보태고 싶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과 고민 역시 피앙세가 알고있습니다. 피앙세가 직접적으로 말은 안하지만 프로포즈링은 평생 보관하는 것인 만큼 비싼 걸 원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저는 둘이 같이 추억을 쌓는 신혼여행을 좀 더 중요시하고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은 마음도 있고프로포즈링보다는 결혼반지를 비싸게 하고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한국은 어떨 지 모르지만 여기서는 프로포즈링보단 결혼반지를 더 비싸게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신혼여행에 비해 프로포즈링이 더 많이 중요하신가요? 프로포즈 반지가 결혼반지와 신혼여행보다 중요할까요? 그렇다면 최대한 양보해서 받고싶은 링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결혼반지와 프로포즈반지 중 어떤 거에 더 로망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결혼도 프로포즈도 신혼여행도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안좋은 시선보다는 철없는 예랑이 하나 구해준다는 생각으로 답변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