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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을 너무 해요.....

쉬고싶다 |2018.07.01 01:10
조회 105 |추천 0
아버지가 혼잣말을 너무 한다..
자택근무하시고 사실상 무슨일 하시는지도 잘 모르겠다..내가 기억하는 순간부터 아버지는 규칙적으로 출근하는 일은 하신적 없으셔.. 사업하시고 많이 망하고 다시하고 그랬던 것 같음...
좋은 남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자식 생각을 끔찍하게 하는 편이라고 어머니가 늘 말씀하셨어.. 아버지가 어렸을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가족애착이 강하시다고..
무튼 자유롭게 쓰는 시간이 많으시고 성격도 내성적이시라
주로 집에 계신다.. 취미는 등산이 전부인데,
요즘 장마라 거의 집에 계시고 티비만 보심..
문제는 혼잣말을 너무 많이 하셔...
나 어릴때부터 그러시는데 그것때문에 내가 뭐라한적도 죄송하지만 있어.. 좀 커서는 그게 어르신들은 외로워서 혼잣말 잘한다고 들어서 아버지가 많이 외롭구나 하면서 그냥 아무말 안했어..
그러니까 점점 더 많이 하시고 그것도 엄청 크게 하셔..
티비도 항상 틀어 놓으셔서 내가 방문 닫고 있어도 티비소리랑 혼잣말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고..
이어폰 꼽고 있어도 들릴정도야.. 술도 매일 드시는데 술버릇이 딱히 있는건 아니고 그냥 목소리가 커지고 말이 더 많아지셔.. 매일 술 드시는것도 사실 너무 스트레스야.. 층간소음 신고 안들어오는게 신기할 정도..
아버지가 외로워서 그러는가 보다.. 하고 내가 식사때 일부러 말도 많이하고그래..대화 없는 편 아니고 아버지랑 사이 좋은 편이거든..
솔직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엄마 집에 안계셔서 내가 요리나 식사는 다 맡아서 하는데...일 끝나고 들어와서 저녁 차리고 그러고 나서는 나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을 때도 있는데..항상 집은 시끄럽고..

내가 사춘기때 아버지한테 많이 반항하고 미워하고 그랬어.. 두분이 사이가 안좋아서 ( 그래서 이혼하셨어 ) 내가 어머니한테 감정이입 많이 해서 아버지를 더 많이 미워하고 무능력한게 싫었던 것 같아..

그게 미안해서 성인된 이후로는 아버지한테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나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그냥 난 조용히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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