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인가 거기에 탈코에 부정적인 생각 가진 글 올라왔는데 거기 내가 쓴 댓글이야.
그 글 쓰니랑 똑같은 생각 가지고 있는 애들 많을것같아서 안타까워서 복붙해서 올려ㅜㅜ
나는 화장이 코르셋이란거에 동의하는 사람이야
일단 쓰니가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화장의 순기능과 현재 사회 분위기 속 진행되고 있는 탈코랑은 다른 문제야.
지금 한국에서 여자들은 화장을 !!!강요!!!당해
직업을 가진 여자 중 화장을 안해도 되는 직업은 거의 없어 여자들은 면접을 볼 때 기본적으로 깨끗한 피부와 빨간 입술을 유지해야 하고
중 고등학생의 여자아이들은 화장을 하지 않은 날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부끄러워하지
화장 하지 않은 여자에겐 왜 화장을 하지 않냐고 고나리질하고
시내나 사람 많은 곳에 갈 때 화장은 여자의 '기본'이 되지.
화장이 코르셋이라는 이유는 여자들이 '화장하지 않을 자유'를 사회로부터 박탈당했기 때문이야 여자는 사회로부터 '화장할 예의'를 강요당해
화장하지 않은 여자는 예의가 없는 여자가 되어버리지
만약 쓰니가 사회인이 아니라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게 된다면 더 뼈저리게 느낄거야 화장이 여자의 의무라는걸.
나는 모든 여자들이 탈코를 할 필요는 없다 생각하는 입장이야
내가 탈코를 외치는 이유는 화장하기 싫은 궁극적으로 "여자도 화장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야
여성 인권 향상 운동이 맞다는 얘기지
탈코를 하는 여성이 많아짐에 따라 화장이 여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서야
탈코를 하기 싫은 페미니스트에게 주어진 과제는 단 하나야 코르셋의 문제를 인식하고 탈코 하는 사람들을 무시가 아닌 응원하는거야.
같은 여성인 너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한 사람들을 이상하다고 깔보지 않아줬으면 해.
같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사람으로부터도 응원받지 못한다면 대체 누가 용기를 내려고 하겠어?
묻방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