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제주시 ㅅ*우체국에서 생긴일입니다.
전 택배를 보내려 기다리고 있었고 어떤 50대초반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들어옵니다.
끌고온 작은 캐리어를 가르키며, 불특정 다수에게 '이걸 보내려 하는데요' 창구에 사람들이 다 차있으니 걍 내말 좀 들어 보라는 그런거....
청경아저씨가 '캐리어는 그냥보내면 바퀴가 파손이 됩니다, 많이 긁히고, 포장하시는게 좋을텐데요.창구에 물어보세요'
창구직원분도 같은 얘기를 하고, 박스가 그리 큰게 우리우체국은 없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괜찮은것도 아니고 안괜찮은것도 아닌 중얼거리다가 그냥 보낸다고 합니다.
내꺼 아직도 접수못하고 기다리는데....
청경아저씨가 '주소만 적어오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때부터 이아주머니 이해할수없는 말을 하기 시작합나다.
'여기 컴퓨터없나?? 주소를 몰라서 인터넷 딱 치면 나오는데' 말도 짧아 지고 톤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돈 더 줄테니까 주소 좀알아봐주세요' 청경아저씨랑 창구직원이 얼굴이 무표정이 됩니다.
내꺼 이제 접수합니다.
청경아저씨가 '여기는 고객컴퓨터가 없습니다.
업무용컴퓨터밖에 없고, 전화해서 물어보셔야지요' 아줌씨 '전화기집에 있는데 갔다오기 그렇잖아요, 여기 컴퓨터많네, 좀 쓰면안되요??? 이름치면 딱 나와' 톤이 점점더 올라갑니다.
내꺼 접수하는데 창구직원목소리가 잘안들릴정도로......
청경아저씨 여기 '업무용이라 인터넷으로 뭘 알아봐드리고 할수없다' 그러니 아줌씨 대뜸 '그러면 스마트폰이라도 줘봐요, 주소알아보게, 딱치면 나온다니까'
'내가 전화기 가지러 집에 갈수는 없잖아'
톤은 점점더 올라갑니다.
청경아저씨가 스마트폰이 없다고 하셨나 기억이 잘안납니다만, 얼굴표정이 점점더 굳어 가십니다. 저는 속으로 뭐 이런 참신한 ㅁㅊㄴ 이 다 있지??
갑자기 큰소리가 납니다.
'국장님 나 주소 알아봐주세요, 저사람은 뭐든지 안된다고만 하는데 국장님이 알아봐줘요'
앉아서 업무를 보시던 국장님이 진짜 눈이 똥그래져서 일어나시더니 '뭘 알아봐달라구요???'
ㅁㅊㄴ '나 물건보낼주소 상호 치면 나와요!!!! 내가 집에 갈수는 없잖아, 주소알아보는게 뭐 그리 힘든거라고'
내앞 창구직원이 뭐라고 하는데 안들리고 저 ㅁㅊㄴ 뺨을 내려치고 싶다는 생각이 뇌리를 팍 깔지뜯고 지나가는데~~~~
*평 *이비인후과!!!! 뭐라구요??? 제주영평???(제주영평은 중산간 지역이라 ㅎㅎㅎ)
*평 *이비인후과!!!!!! 저사람은 뭐가 안된다고만 하고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하는데.........
전 후다닥 그냥 나왔습니다.
청경아저씨께 저런 ㅁㅊ 사람이 있네요 ㅎㅎㅎ
나와서 날것 그대로 인터넷창 열고 *평 *이비인후과 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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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옵니다.....
네이버 뿜이나 네이트 판에서 글로만 보던 인간을 옆에서 직접보니,
돈더 줄테니 주소알아봐달라....
내가 집에 갈수는 없잖아....
뭐 그리 힘든거라고....
이게 저 상황에서 상식적으로 할말인지.....
난 그러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