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등학교 6학년임 작년 겨울에 할머니댁 아빠랑 같이 들렸는데 할머니댁에 삼촌이 있었음 다같이 식당에서 밥먹고있었는데 내가 자해한 흉터도 아니고 상처를 그냥 긴팔 안에 가리고 까먹고 그 날 자해하고 밴드 같은 것들 아무것도 안 붙였었거든? ㅅㅂ근데 내가 밥숟갈 드는데 아빠가 내 팔 걷어올려진거 보고 놀라먄서 이거 뭔 상처냐 물어보는가임;; 나 ㅈㄴ 당황해서 진짜 순간 아무말로 아니라고 오늘 길고양이 만지다가 할퀴었다 아쩌구 겁나 아무말을 뱉었단 말이지 근데 다 막 어이구 조심하지~ 이랗게 넘겨서 심장 뛰는거 겨우 가라앉았었음;, 근데 갑자기 삼촌이 내 팔 보면서 어떻게 고양이가 이렇게 한순간에 많이 상처내냐고 정색빨면서 묻는거임 ㅋㅋ 근데 여기서 이해 안 가는건 거의 뭐 눈치 챘으면 모두가 식사하는 자리인데 그냥 혼자만 생각하면 되는거 아님? 그래놓고 한 5분동안 밥먹으면서 계속 삼촌이 물어봤음 팔에 상처 다 뭐냐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아빠도 뭔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 같더라 나도 걍 여전히 대충 구라치면서 상황 모면했음...
그러다가 삼촌이랑 나랑 먼저 밥 다먹었으면 나가서 집가있어라 그래서 삼촌이랑 둘만 울며겨자먹기로 처나갔음 근데 삼촌이 예상대로 ㅇㅇ야 솔직히 말해 그거 뭐야? 너가 한 거 아니야? 이딴 식으로 처물어봄 나 조카 야마돌아서 개빡쳤음 마음같있으면 내가 내 몸에 상처 내갰다는ㄴ뎅 왜 그런식으로 물어보냐고 삼촌한테 그러려 했음 참고로 혼내려는 투였음 삼촌이ㅇㅇ 그래서 뭐 아 아니라고요;;ㅎㅎ 이런식으로 대답하다가 조카 삼촌 지혼자 답답한듯이 아 뭔데~ 괜찮아 말해 아무한테도 말할 일 없어~ 이렇게 말하는거임 그러다가 짜증나서 내가 눈물이 다 나는거야 그래서 울면서 자해 한거라고 왜 다 불어놨는진 모르겠는데 걍 말했음 지금 ㅈㄴ후회중이긴 한데...ㅎ..ㅎ.ㅎ.ㅎㅎㅎ 무튼 그래서 삼촌이 한숨쉬면서 뭐 힘든일이 있어? 삼촌한테 말해봐... 이러는데 조카 하기 싫었음 딱히 위로받을 의향도 없었었거든... 그래서 걍 대답안하고 그랬음 계속 캐묻는데 내가 기분나빴으니깐;
그러다가 삼촌이 주말에 만나서 같이 놀러가자 하고 너 좋아하는 미술관도 같이 가주겠다 어쩌구 그랬는데 난 그냥 괜찮다고 함 근데 계속 같이가자그러고 할머니댁에서 우리집 갈 때도 꼭 만나서 놀러가자 그러는거임 평소엔 연락도 잘 안하면서 ㅋㅋ 무튼 그래서 집에간 후로 할머니댁 지금까지 안 갔음
근데 며칠전에 아빠랑 식당에서 만났음 하 진짜 이 놈의 식당 조카 앞으로 밥을 처먹으러 나가질 말아야 되냐 썅 ㄴㅌㅂㅋㅂㅋㅂㅋㅂㅋㅂㅋㅋㅂㅋ 아니 그래사 ㅛㅣㄱ식당에서 아빠를 망났음;;; 근데 ㅈㄴ 데쟈부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묻는거임 내 팔에 흉터보고 너 이거 솔직히 말해 뭔데??? 저번에 아빠가 삼촌 만났는데 그러더라! 절대 고양이가 한거 아닌거같다고!!! 그러면서 너 인터넷 못하게 하라더라!!! 이러는거임 ㅈㄴ얼탱이고 뭐고 나갔음 내가 억지로 털어 놨을 때는 아무한테도 알릴 일 없댔으면서(근데 말할 거 예상은 했다;) 그래놓고 막 니가 인터넷으로 안좋은것들 어쩌구저쩌구 해서 그짓한거아냐? 이러면서 겁나 맞는 말이지만 혼자 소설을 쓰고 앉았길래 어이없어서
또 식당에서 눈물 나왔음 그래서 바로 식당 나와서 우리집으로 얼굴 가리고 나혼자 뛰어갔음
식당에 엄마도 있어ㅛ는데 엄마도 뭔가 날 의심스러워했을 것 같음
그래서 뭐 그 일 있던지 3일? 됐는데 오늘 아빠가 나한테 문자로 주말에 제사라서 할머니댁 가야 된다는 거임 나 ㅈㄴ 심장 떨어지는 줄;; 이젠 할머니댁 안 가려고 핑계 댈 계획 생갸야됨 특별한일 아니면 할머니댁은 무조건 가라고 가족들이 그래서;;;;;;;;; 아 어떡하지 나 이제?
삼촌 얼굴은 꼴도보기싫음 토나옴 만약에 할머니댁 다시 가면 어떡해야되지? 그 집 친척들 거의 다 알고 있을듯 삼촌이 분명 그날 다 말햌ㅅ을 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