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진짜 짧은 요약...!
1. 1년하고도 한달 사귀던 남친이 있었음
2. 내가 호구라 내 명의 핸드폰과 계좌를 빌려줌
3. 나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 정지 시켰으나 돈을 안줌
4. 이 상황이 반년정도 지속 됨 .
(1회에는 내 신용카드로 긁고 전액 받음 ,
소액결제 막음
2회에는 핸드폰 정지시키고, 돈을 받기로 하였으나
주기로 한 날짜까지 돈을 안주고
친구와 함께 잠수탐 )
5. 나 말고 여러명의 피해자 중 2명의 피해금액이
각각 130만원, 60만원.
6. 잠수타기 직전 빌렸던 방값까지 하면 500만원이 넘는 금액 .
7. 알고보니 내가 빌려준 계좌( 월급받는 용도였다고 했었음 )로 사기 신고건수가 있음 (중고나라 사기)
8.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1년 전부터 말했는데
어머니 멀쩡히 살아계시고, 연락을 본인이 끊었다 함.
그 외에도 그 놈 말의 대부분이 거짓임을 확인함.
9. 그 놈 잡기 위해서는 중고나라 피해자분들의 협력이 필요할 것 같아 피해자를 찾기위해 글을 쓰게 됨
——- 사실은 훨씬 더 길고, 더 많은 지인들의 피해가 있지만, 최대한 간결하고 큰 사건들만 적었습니다..
.........................
읽기 힘들다는 요청이 있어 글 수정하면서 사기에 대한 약간의 자료 첨부 합니다.
방탈 죄송합니당 ㅠㅠ
원래는 다른 카테고리에 쓰려고 했는데 이 카테고리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읽는다 하더라구요..!
일단 상황이 조금 급해서 여기에 올려요 ..!
글이 너무 길면 언냐들 안 읽거나 지루하실까봐 최대한 짧게 썼습니다!
원래 길었던 글이라 오히려 이해가 안 되거나 이상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만약 반응이 좋거나 자세한 내용 원하시면 이어지는 판에 더 쓸게요 ㅠㅠ!!
믿음에 배신 당한 호구샛기인 나년 이야기입니다.
100% 실화구요, 솔직히 소설이다 뭐다 말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소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까지 저에겐 약 1년 하고 한달정도 사귄 남친 K가 있었습니다.
저희 커플 사이에는 이런 저런 사건이 있긴 했지만,
사정 모르는 사람이 보면 티격태격 귀엽게 사귀는 커플이었습니다 .
하지만, 문제는 그 ‘이런 저런 사건’이었습니다.
시간적인 순서로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기본적인 배경을 말하자면, 작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K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K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친구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와 저, K . 셋이서 친했기 때문에 셋이서 노는 시간이 많았고,
서로 호감이 생겨 K의 고백을 받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
사귀고나서 3개월이 지난 작년 8월,
K는 폰이 고장이 났는데 집안사정으로 인해 신불이 되어 폰 개통을 못한다면서
저에게 제 명의로 폰을 만들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
고민하다가 별일없겠지, 하는 생각에 만들어 주었습니다..
( 나년의 첫번째 호구짓 )
작년 9월, 핸드폰을 해주고 나니 덜컥 불안하기도 했고 , K와 친구 사이에 문제도 있어서 A시에 있는 고시원에서 둘이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
이때, K가 계좌까지 막혔고, 일을 하면 계좌가 필요하다, 라는 이유로 남는 계좌가 있다면 빌려달라는 말에,
계좌로는 무슨 짓 못하겠지?라는 생각에, 계좌를 빌려주었습니다..
(나년의 두번째 호구짓 )
첫번째 문제가 생긴건 12월입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친구집에서 살고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화난 듯한 엄마의 문자가 왔습니다 .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연체된 K의 핸드폰 요금 청구서가 집으로 날아간 것입니다.
만약 단순히 핸드폰 요금만 나왔다면 3~40만원이였을 금액이
소액결제를 포함하여 250만원정도가 청구되어 있었습니다 .
말도 안되는 금액에 화가나서 물어보니,
동생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구글플레이 결제를 하고 어떤 사람한테 보내면 그 결제금액의 일부를 현금으로 보내주는 사람이 있다 .’라며
카톡한 내용이랑 계좌 입금 내역까지 보여줬습니다.
화나긴 했지만, 일단 엄마도 무섭고, 제 신용도도 걱정이 됐기 때문에
소액결제는 막아놓고 제 카드로 할부먼저 긁었습니다.
물론 소액결제를 안 하겠다는 약속도 받았구요 . (나년의 세번째 호구짓 )
카드값때문에라도 K는 일을 시작했고, 저는 일은 그만뒀지만 생활비를 위해 알바 대타를 뛰고 있었습니다 .
그러다 올해 1월 중순, 제가 다리를 다쳐서 일을 못하자,
K가 그동안 저에게 받은게 있으니 제 다리가 나을 때 까지 본인이 먹여살리겠다 하였습니다.
2월, K가 일하는 가게 주방형님이 고시원에서 사는게 안쓰러워보였는지, 원래 빼려고 했던 방에서 살게 해주셨습니다 .
집을 이사하고나서도 한동안 저는 다리를 못써서 아무것도 못하고, K가 일 해서 카드값, 방값을 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간히 엄마한테 용돈 받아서 먹을거리나 조금 사오는 정도였구요.
3월, 대구에서 친구 P가 놀러왔다가, 이직을 준비하던 K랑 같이 일 하기로 하면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엄마아빠집과 K의 자취방 왔다갔다 하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
P와 함께 일하기로 하고, 하던 일을 그만두자 당연히 돈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카드값은 3월이 마지막이였는데 15일 연체가 되어 신용도가 떨어졌고, 매 달 나가는 월세 역시 부담이 되었습니다 .
두번째 사건은 그 상황에서 터졌습니다.
또 다시 우리 집으로 연체 우편이 갔다고 연락이 온 것입니다 .
두번 다시 안 쓰겠다는 소액결제를 말도 없이 풀어서 또다시 그렇게 써놓았고, 왜 썼느냐 물어도 “생활비로 쓸 돈이 부족했다 “라고만 했습니다.
연락이고 뭐고 일단 핸드폰 정지 시켰고,
그 이후 K는 선불폰을 만들어 와서 사용하였습니다 .
소액결제 금액 연체 가산금 포함 250만원 +기기값 100만원 정도가 핸드폰으로 인한 K가 저에게 지불해야 할 금액입니다.
여기까지는 제 호구짓이었고, 사건은 아직 끝이 아닙니다 .
6월, 제 돈(핸드폰 연체금 250만원 )을 갚기로 약속 했던 달이었습니다.
방값이 모자라서 친구들한테 빌려서 43만원 중 35만원을 빌려주었습니다.
나중에 준다는 말에 빌려준거였고, 10만원은 먼저 받았지만, 25만원은 못 받은 상태였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저랑 K의 지인이였던 동생 S와 L한테
동생 병원비, 방값, 동생 학교 심화과제비용 등등의 이유로 각각 130, 60씩 빌려놓고
원래 갚기로 한 날짜를 안 지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심지어 제가 알면 난리날게 뻔하니
“OO이한테는 비밀로 해줘.”라고 말 했다고 합니다.
그걸 알게 된 후, 너무 화나서 물어봤더니
‘다음주에 돈이 들어온다 , 형이 주기로 했다, 할머니 유산을 받기로 했는데 아직 고모 연락이 안된다.’
등의 이유로 변제가 늦어지는거라고,
마지막으로 믿어달라고 애원하기에 몇 월 몇 일 까지는 무조건 주겠다, 라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6월 21일 목요일,
저는 엄마가게로 일하러 가고,
K와 P는 짐을 싸서 일하기로 한 공장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
5시 45분, K의 카톡이 (알 수 없음)이 되었고. 전화번호 역시 없는 번호로 나왔습니다 .
불안한 마음에 P에게도 카톡과 전화를 했지만
P도 연락을 안 받아서 디스코드라는 메신저 어플로 연락을 했습니다 .
그 날 저녁, 디스코드로 대화를 시작하여 금요일 새벽 3시까지 연락이 되고
그 이후 기숙사에 들어간다면서 연락이 안되었습니다.
번호가 바뀌었다면 알려달라는 말에
“ 선불폰인데 충전이 안 되어 있어서 전화나 문자가 안돼. 와이파이로 디스코드만 겨우 하고 있는 거야. “
“일 하는 중이라 바빠서 이따가 연락할게.”
“아직 USIM에 번호가 안 바뀌어서 나도 내 번호를 몰라.”
등의 변명을 하며 피했고, 역시나 그 이후 14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연락은 없습니다.
처음엔 우울하고, S랑 L에게 미안했습니다 .
우리보다 한참 어린 동생들인데 괜히 제가 그런놈하고 엮여서 S랑 L도 피해본 것 같았습니다 ..
바보같이 자책 하는동안 오히려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었고, 덕분에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못난 언니,누나를 둔 동생들을 봐서라도 정신차려야겠다고 생각하고 , 법쪽으로 먼저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경찰서도 가보고,
아는 오빠의 도움을 받아 S,L과 함께 조서도 썼습니다 .
(조서를 쓰다가 자취방에서 살게해주신 형님 연락이 왔는데 일단 이 분도 피해자입니다 . 자세히 쓰게 되면 쓸게요 .)
이 것 저것 알아보는 중에 K의 동생이랑 연락이 됐는데,
알고보니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었습니다..
어머니와 연락을 해보니 1년 정도 연락이 아예 안 됐다고, 신고하시려면 신고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 그 놈만 알 것이라며..
그리고 다른 대화를 통해 그 놈이 말한 것중에 대부분이 거짓말이었던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조용히 진행 할 수 있는 사건을, 이정도로 키우려 생각 한 것은,
멀쩡히 살아계신 본인의 어머니조차 돌아가셨다고 말을 한 K가 사람같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1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와 1년 이상 알고 있던 지인들에게 사기를 친 것보다,
멀쩡히 살아계신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말하고,
그 것으로 동정표를 사려 했다는 것 자체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 그리고 여기부터가 제가 이 글을 쓰는 진짜 이유입니다 .(별표 다섯개)
법률 상담같은것도 여러번 받아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K를 잡아 차용증을 쓰게 하는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
민사로는 바로 당장 잡을 방법이 없고, 형사로 가야 빠르게 잡을 수 있다는데, 그 것 역시 저는 피해자가 아니라 신고를 못한다고 합니다 .
나중에 알고보니 K놈 번호(지금은 없어졌지만)랑 제가 빌려줬던 계좌에 대한 신고내역이 몇 건 있었고 ,
피해자 한 명은 연락이 닿았지만, 나머지 분들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제가 신고를 못하는 상황이니만큼
K놈 잡혀도 나한테 연락이 오지 않기 때문에 피해자분들과 연락이 되면 합의하러 왔을 때 연락을 받고
차용증을 쓰든 뭘 하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부탁드리려고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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