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랑에 빠지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여자였어요. 근데 다 결국 제가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죠. 돌아오는게 없으니 결국은 지치더라구요. 남자들은 다들 후폭풍 와서 힘들어했어요. 준것도 없으면서 왜 힘들어하는지... 그러다가 마지막 연애 때 만난 남자가 딱 저처럼 사랑하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남자였네요.ㅋㅋ 1을 주면 2가 돌아오고, 그게 고마워서 4를 주면 8이 돌아오더라구요. 진짜 불같은 사랑을 했고 천사가 찾아와서 결혼했어요. 둘째까지 있는 지금도 여전히 서로서로 너무 잘해주며, 사랑하며 잘살고 있어요. 미식가인 신랑을 위해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뭐든 대령하고 살고, 신랑은 저 음식물 쓰레기랑 각종 쓰레기, 분리수거는 손도 못데게 하고요. 육아는 저보다 더 잘해요.ㅎㅎ 쓴이같은 분이 쓴이같은 사람을 만나면 정말 서로 끝없이 잘해주며 끝없이 사랑할 수 있을거에요. 인연은 분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