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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전화한통만 하자고..

ㅇㅇ |2018.07.09 05:30
조회 325 |추천 0

우리 2년만났지..

그 2년이 우여곡절속에 이뤄낸
우리만의 시간이였어.

아니. 나만..

늘 불안하고,불안정한 우리 만남이
언제 또 무너질까봐 그게 늘 불안했어

망상하고 확인 받고 싶고,
너가 하는 사소한 말한마디에도

난 작은 희망을 걸고
의미 부여하고.
아파하고

그게 또 아니면
혼자 상처받고 좌절하고.

넌 이런기분 아니

모를거야.

늘 내가 더많이 좋아하는 쪽이였으니까
여자인 내가 너무 눈치없게
널 너무 좋아한다고 티낸 탓일까.

너는 원래 그런사람이였나.
아니면 이렇게 만만한여자로
니옆에 두게한 내탓일까.

다른 여자와 뒹구는 니모습을
끝내 버리지못해
널 내옆에 두게하려는 욕심에
용서하면 안되는 것들을
용서하고.
없던일로 만들고
다시 니앞에가서 웃었던 내가..

그때부터가 시초 였을까

어느순간부턴 내가 니옆에 있어도
내가 여자라 느껴지않다는걸.

너의 그 잘난 능력 .
더불어 장난스럽게 만나는
불특정 다수의 여자들.

난 어디까지 모른척해야하는지
상상에 고통받고.

무척힘들었어

집착하지말라고
연락하지말라고
가두지말라고
냅두라고

넌 늘 이런말을 했지

참고 견뎌오고
무너질만큼 무너져서
더는 쌓아올릴 힘든 마음조차
없어.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척해야했어.
니가 떠날까봐.

죄책감 하나없이 나한테
스트레스 주지말라는 니말이 너무
괘씸하고 미운데.

그래도 너는 내옆에 있어야하니까..
혼자울고 삵히고 그래야했어..

우린 오빠라는말을 어색해해서
늘 여보라고 불렀는데.

이제 헤어진지 삼주나 되었다..

아픈줄알면서 아픈데 찾아오지않아
카톡한번 하지않아
전화한통만..목소리만 듣자고
그것 조차 매정하게 씹어야했니..

어떤 이별공식도 없었고.
차라리 차단을 하지..

이제나좀 살만한것 같은데
아침에 눈떳을때, 취기올랐을때,주말에 현관문볼때,너랑했던것들이 온통가득할때
그때의 너가 그립다..

다시 시작하고 싶은게 아냐.
그리워

너없으면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내가
지금 뭔갈 하고있다는게 신기해.
근데 이러다 정말 잊혀질까봐 여기서
더 괜찮아질까봐 그게 다행이면서도
무서워

영영 너가 지워질까봐

그래서 자기전엔 꼭 니와 했던 추억들을
곱씹어봐. 그 수많은 날들중 하루만 돌아간다면
난 너와 뭘할까. 이런 쓰잘떼기없는 생각한다.
너의 얼굴보면 엉엉 울다 잠들것 같은데..
캘린더보면서 날짜만 본다..

매정하다라는 표현조차 사치일만큼..
너무했어..
그어떤 답장도..2년의 시간이
무색하고 부끄러워질만큼..
진짜 넌 그뭐도 안했어..
희망고문달라는것도 아니고..
이럴거면 차단이라도 해달라했는데..

읽고 답장조차 안한 너의 마지막에
내 맘을 더 내려놓을 수 있었어

근데 오빠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니.
너만 멍청하게 진짜 단순히 너만 바라고
살았던 나인것같은데..
왜 그렇게 매정했어? 꼭 그래야 했어?
날만나면서 너는 나때문에 가슴아파본적은 있는지.진짜 사랑한적은 있는지.. 니 맘속을
들여다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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