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텐
남편이 있어
엄청 가정적이고
육아를 잘해 / 밥도 해줌 / 집안일 잘함
도와주는 개념이 아님
스스로 함
이런 남편 별로 없을지도 모름
나름 이걸 위안이라고 같이 삼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 거 하게해주고
사고 싶은 건
다 들어주려고 하는 편
(돈은 없지만 있으면 일단 해줌)
시댁 가서도 시엄마 아빠 쉴드 잘 쳐주고
경상도 시골 분들이라
내가 그들의 마인드를 감당 못함
그럴 때마다 내 편 들어줌
솔직히 말해서
내 편 들어주게 만드는 건
어머님 아버님임
얼토당토 안한 이유로 면박 줌
*
시댁에서 조리하고 있는데 밥 안하냐 라던지
(어머님이 조리하라고 오라고 하심)
친정 잘 사는데
너한테 (남편) 뭐 떨어지는 거 없냐 라던지
애보고 있는데 (2-3개월차)
와이프는 일 안하냐며
집에서 애만 보냐며
아무튼 내 앞에선 안 그러시고
남편 앞에서만ㅋㅋㅋ
더 한 것도 많지만 패스하고
이와 반대로
남편
친정에서 돈도 잘 쓰고
애교도 잘 부리고
친정 식구들한테 잘함 ...
우리 엄마 아빠는
내가 남편만 부려먹는 나쁜* 인줄 암
밥 안해줘서?
여기까진 다 괜찮아
남편 ....
근데 문제는 ㅠㅠㅠㅠㅠㅠㅠ
야동 이랑 성적으로 너무 취약함
몸매 좋은 여성만 보면
흘끗 흘끗 거리다
다 들켜 ....
멍청하게 눈이 돌아가
표정에도 보임
그래서 평생
남편이랑 바다나 수영장도 가기 싫을 정도
그리고
집에서 시도때도 없이
아기 보는데 아무 곳이나 내 신체를 만지작 만지작
스킨쉽
(화내도 안 고쳐짐)
자기 불안하면 내 신체를 만짐
이게 습관화 되서 밖에서도 그럼
그러면서 본인도 놀램
무의식 적인 행동
(유아 애기들 같음?
불안하면 엄마 찾는 애들)
그리고 야동을 너무 즐김
심지어 텀블러나 트윗을 통해서
문화상품권으로 성 거래도 함
임신 때도 출산 후에도
안 고쳐짐
( 고치겠다 했는데 ㄴㄴ 언젠간 또 함)
미치겠음
또 그럴까봐
난 상관없는데 아기가 있어서
지금 아기가 딸이였음
진짜 상상도 하기 싫음
남편 찢어 죽이고 싶을 정도였음
(임신 때 주변 업소 찾는 사이트 하다 걸림)
(트윗 청소년들한테 문화상품권 주고
성적인 동영상 주고 받음)
서로 사이 좋을 때도 그럼
그렇다고 우리가 관계가 없던 것도 아닌데
ㅈㄴ 심각함 그냥 병임
잊을만하면 또 그러고
잊을만하면 또 그럼
언젠간 여자 때문에
이혼하긴 할듯
각오하고 있음 나는 더 이상 못 버팀
이젠 눈물도 안날 듯
돈 문제도 아니고
여자 문제도 아니고 성적인 문제임
차라리 성욕없는 남자 만났음 만났지
괜한데 고추 낭비하는 애 만나고 싶지 않음
(참고로 연애때 안 그랬음)
진짜
미성년자 건으로
112에 신고하려다가
아이 때문에 보류함
남편따라 타지 내려와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음 이혼하면
아이는 누가 케어하고 돈은 어케 벌어
번다고 쳐도 애기는
그걸 다 떠나서
이혼해도 상관없었는데
딴 놈 만나면 그만임 (진심)
자꾸 친정 엄마 아빠가 걸렸음
가족들이 자꾸 걸림 눈물만 남
그들이 아파할까봐
더 마음이 아팠음
아마 친정 식구들은
좋은 시댁 남편 만나서
잘 사는 줄 아는데
(우리 엄마는 남편 때문에 너무 고생했어서
남편을 더욱 좋아하심
*아빠는 심지어
시댁 분들 착하다고 엄청 자랑하고 다니시고
좋아하심
절대 아닌데 ㅠㅠㅠ
이혼하면
난
오빠한텐 뭐라고 말하며
남들한텐
행복한 척 다 해놓고
(연애때는 남편 안 이랬음)
(야동 보는 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이제와서 남편이 업소 사이트며
미성년자랑 인터넷 상으로 관계 했다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여자 아이돌 다 꿰고 있고
가끔 보면 소름끼침
ㅈ모르는 척 다 암
ㅠ
그렇다고 시댁에 말하자니
안그래도 부모님들이 한심하게 보는 남편
불쌍하다고 시댁에 말 못하는 내 자신이
병신 같았음
개 쓰레기 새끼
같은 짓을 했는데
내 스스로 참으며
다독여왔음 그냥 그런 사람인가 하고
넘겨왔더니
뭔가 요즘 내 스스로 이상함
무기력하고 의미없음
남편이랑 관계하는 건 더더욱 싫어졌고
이유없이 남편이 싫음
육아 때문은 아님
남편이 잘하고 있기에
심지어 남편 백수
아버님이 주시는 150으로 한달 먹고 지냄
(그래서 남편 못 일러바치는 것도 있음)
아기는 먹이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육아수당 + 20
아기는 지금 4개월차
3월에 출산함
돈을 주시니까
정말 딱 ... 먹!고 살 정도만 있음
시골이라서 그런 듯
원래 남편이 아버님 밑에서 일했는데
어머님 ㅈㄹ 같은 성격으로
시어머님이 어린이날인데 아기한테
친정 엄마가 뭐 안해줬냐 하시기에
어린이날 친정 엄마가 중고 유모차 선물해줬다고
남편이 말했는데
시어머님이 뭐 그딴걸 선물해주냐 해서
남편이 말을 왜 그런 식으로 하냐 해서 싸움
정작 시어머님 아무것도 안해줌 ㅋㅋㅋ
(친정 엄마는 유모차 시댁에도 중고 하나 갖다놔서
어차피 촌이라 새것도 필요없음 걍 시골임
차에 유모차 옮기고 왔다 갔다 안해도
되지 않겠냐 싶어 구해준건데
게는 가재 편이라고
아버님 왈 우리땐 유모차 그런 거 없었다
2대 필요없다 ㅋㅋㅋ
암튼 그 문제로 남편이
엄만 이상한 거 갖다 트집 좀 잡지 말라하다가
싸움이 번졌음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님
어머님이 화근임
그 뒤로
엄마 성격에 지친 남편이
아버님 밑에서 일 그만두고
직장 구하려고 백수 자처 한거임
뭐 나는
결혼 준비는 반반했고
시댁에서 집 전세하라고 9천 줌
ㅋㅋㅋㅋ 여기 시골임
9천 가능
나름 서울 아이파크 30평대
구조와 인테리어임 ... ㅋㅋㅋㅋㅋㅋ 18
그리고 월 150씩 받고 삼
곧 끝남 7월까지만 주실지도
아무튼
전기 기사 자격증 따느랴
남편 백수 생활 하는 중
이게 그렇게 어려움????
합격을 못함
평소에
시간이 많이 남음 (그래서 육아를 더 도와줌)
그렇다고 공부하는 것도 아닌데
남편이 진취적이지 않음 ㅠ
정말 딱 먹고 살 만큼만 있으니
알바같은 작은 일을 안함
(어릴때부터 잘사는 건 아니였는데
알바 안해봄
난 이해를 못하겠음)
가정이 있는데 너무 안일함
내가 남자면 부양할 가족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움직일텐데
안 움직이고
비트코인 토토 로또 이런 거에 잘빠짐
이미 많이 탕진함
물론 나를 위해서임
나랑 여행가려고??????
의도는 좋으나
모든 행위가 어리석고 철없음
지침
내가 괜히 알바하라는 게 아님....
말은 못했지만
뭐라고 설명 못할 남편 덕에
분유도 중고 기저귀도 중고
애기 용품도 옷도 다 죄다 중고로 삼
생수도 최저가 로션도 최저가
진짜 다 최저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한테 해주고 싶은 것도
재대로 못해줌
애기 용품도 친정 엄마가 구해줌
...엄마 미안해
태아 보험도 내 보험도 아직도 엄마가 내주게 해서
지겹다
차라리 내가 일한다고 했음
그건 죽어도 싫데
자긴 쉬래 .....
무기력함
잘해주는데 힘듬 (나름 다정함)
심지어 강직성 척추염 있는데
(류마티스) 콜라 매우 좋아함
당장의 현실도 막막한데
그와 함께하는 미래도 사실 걱정됨
ㅠ
이대로 잘 살 수 있을까 ?????
정작 육아도 도와주고
근래에는 사고 안쳐서 다행이긴한데
지친다 그냥
너네가 보기에 어때?
요즘엔 배그 게임한다고 해서
그냥 시켜주고 있음 밖에 나가서
게임도 하고 알바라도 (노가다) 하라고 했더니
듣기 싫나봐
이런 소리하니까 삐지더라
또 시간 생기면 토토나 음란물 찾아볼까봐
걍 게임하는게 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