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28살 평범한 직장인 남자입니다.
이번에 1년정도 사귄 여자친구랑 크게 싸우게 되어 더이상 이어나갈수없을정도로 악화되어 마음이 참속하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는지 정말 궁금해서 판에 글 남기게되었습니다..
올해 직장인 2년차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있고 월급은 세후 240만원정도 받고 있으며 결혼을 대비해서 월 170만원 정도 적금 넣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현재 23살에 대학생이구요 올해 졸업반입니다. 여자친구가 학생인 관계로 보통 데이트를 하게되면 제가 8 여자친구 2 정도의 비율로 지출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월급에 비해서 적금을 비교적 많이 넣고 있다보니, 데이트를 할때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트비용을 비교적 크게 사용은 못하고있습니다. 여러가지 데이트코스에 대해 이야기 할때 금액적인 부분이 부담되면 제가 '다음에 가자'라는 말을 자주하다보니, 이러한 불만요소가 쌓인거같더라구요.
지금도 한번 평범한 시내 데이트 또는 시외곽지역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면 제가 거진 8~9만원정도 지출 나가고있는데, 이렇다보니 한달에 60~70만원 가량이 데이트 지출로 나가게됩니다.
통장은 항상 마이너스고, 그래도 혼자일때 모아둔 돈이 있다보니 그돈에서 주로 빠지게되는데데이트 할때마다 고정지출(출퇴근 유류비, 통신비 등) 때문에 통장 잔고를 생각하는 제 모습이 항상 계산적인 모습으로 비춰졌나 봅니다.
더 능력있지 못해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며 평소에 월급 지출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적금이 만기될때까지만 좀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해도 참 그게 많이 힘들었나봐요예상대로라면 2년뒤 적금이 만기되면 약 5000만원정도 모이게 되고, 이돈으로 전세부터 시작할려고 했었거든요..
어느날 다른 남자와 비교를 하며 제가 계산적인 남자며, 자신의 소비 취향과는 안맞다는 이야기를 하며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다른남자와의 비교에 너무 화난 나머지 못난 말들 많이했습니다.(가령 데이트 비용에 대해 생각해 본적 있냐느니, 여태 차로 데이트하면 기름한번 넣어준적 있냐느니,, 등 못난 말들 많이했어요..)
대기업에 다니는 다른 남자들에 비해 중소기업다니는 제 자신이 너무 못나보이고, 나이 28살에 앞으로 결혼을 생각하며 열심히 모으는 제가 참 못난 놈이고 계산적인지에 대해 회의감도 들더군요.
연애를하면서 돈 쓸때 아깝다는 생각 전혀안했습니다. 다만 저는 제 월급으로 한달을, 그리고 제 미래를 설계해야 되는 입장이라 걱정했던 부분인데 이러한 행동이 연애를 할때 상대방에게정말 잘못된 모습일까요? 판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