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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편과 같이 봅니다. 시어머니 말씀 해석 좀 해주세요!

낭낭 |2018.07.10 18:33
조회 201,281 |추천 621


많은 분들 공감해주시고 또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남편이랑 다투고, 제가 열받아서 세상 사람들 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똑바로 보라고, 확인시켜주려고 올린 글 맞습니다. 제 글을 읽으신 거의 모든 분이 제 생각이 맞다고, 남편이 ㄷㅅ이라고 알려주시네요.. 저는 시어머니가 삐치셨다고, 화나신거라고만 생각했지, 저를 상대로 기싸움 시전 중이시라고는 생각 안했었는데, 건수 잡아 한번 시도해보신듯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연락 그거 뭐라고, 전화 한 번 드리는게 어렵냐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저는 주말부부고, 남편과 떨어져 있어도 남편하고도 일주일에 한두번 통화할까 말까예요. 친정엄마랑도 한달에 한두번? 거의 통화 안하고, 친구들끼리도 전화로 수다떠는거 없을 정도로 전화 안 좋아합니다.
사실 저는 결혼한지 1년 반 됐고, 저는 서울 시댁은 부산입니다. 떠돌며 생활하다 이제야 신혼집 겨우 마련했고 그래서 지금 집들이를 하게됐구요.
결혼 초부터 시어머니 전화 강요 많았었습니다. 제가 어머님 편찮으신걸 모르고 결혼했는데, 신행 갔다오자마자 어머님이 큰 수술을 받으셔서 그때 심각한 지병이 있으시다는걸 알게됐어요. (결혼전에는 남편이 그냥 우리엄마 좀 편찮으시다 정도만 만함) 신행 직후라 제가 시댁이 많이 어려울때고, 그래서 시어머니 병원까지 매주 주말마다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주중에는 일주일에 두세번 전화드렸고요. 한 3개월 했는데, 그때는 편찮으셔서 신경쓰이니까 했던거고, 그 다음에 퇴원하셨을때는 1주일에 한번 정도 전화드렸는데, 전화가 뜸해졌다며 싫은소리를 하셔서 남편이랑도 한번 싸우고, 지금처럼 2,3주에 한번 제가 내킬 때마다 전화드립니다. 용건은 거의 남편이 직접 전하게 하구요. 전화드릴때마다 많이 싫지는 않은데, 2,30분씩 통화하니 사실 진이 빠지고요. 하기 싫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감사땜에 바빠서 전화 못드린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도 전화 가지고 저러시니..이제 아예 전화 안 드리고 싶습니다ㅠㅠ

전화하신 저 날도 제가 아버님께만 전화드렸던 주인데, 걔는 아빠한테는 전화하고 나한테는 전화도 없다, 그렇게 바쁘냐, 나는 걔전화 오기전까진 안갈란다 하신겁니다. 저는 그래서 연락 자주 안드리는게 평소부터 쌓이셔서 그러신 것 같은데, 남편이 아니라니 팔짝 뛸 노릇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 일은 어제 일이 아니라 지난주 주말에 있었던 일이고, 사실 저 전화는 남편이랑 시어머니가 통화하던 걸제가 듣게 된겁니다.(스피커폰이어서) 듣자마자 남편이랑 한바탕 하고 제가 직접 시어머니께 전화드렸었습니다.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이냐고, 제가 전화했으니 그럼 오실거냐고, 전화안했으면 안오실거였냐고 대체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이냐, 화나셨냐, 삐치셨냐, 뭐 서운하신거 있으시냐 했더니 당황하시면서 그런거 아니라고, 화 안났고 안삐치셨답니다. 대충 저하고는 나긋나긋하게 교통편, 음식 얘기하다 끝냈습니다. 연락은 며느리가 하는거라 하시길래, 남편도 처가에전화 안하고, 시키니 불편해해서 각자 집에 하기로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글은.. 남편 보여주려고 만든 건데, 일단 좀 얘기를 해봐야겠습니다. 진짜 그렇게 생각한거면 다시 한 번 알려주고, 말도 안 되는 쉴드친거면 이번기회에 확실히 해야겠네요. 진심으로 좀 얘기해보고, 진짜 안되겠다 안살겠다는 각오로 싸울 상황이면 보여줘야할 듯 합니다. 사실 남편이랑은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한 4년 봤는데, 시어머니 전화 빼고는 싸운적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듯 해요.

다들 공감해주시고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정신 더 차려야겠네요! 오늘도 좋은 오후 되세요 다들^^
시어머님께 당분간 연락 안할겁니다.











신혼집을 새로 마련해서 시댁식구들 모시는 집들이 계획중이었습니다. 계속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7월에는 첫주,셋째주가 괜찮다고 6월에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집들이에 대해 아무 말씀도 없으셔서 지난주 초에 전화를 드렸더니 7월 셋째주에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오시는지, 언제 오실건지 확인 차 전화를 드렸습니다. 남편이전화드렸는데 시어머니께서 "OO이(저) 전화 오기 전까진 안간다" 하시고는 그냥 끊으셨습니다. 시어머님의 저 말씀.. 무슨뜻이죠? 남편은 저랑 시어머니가 직접 통화하신게 아니기 때문에 제 스케줄이 괜찮은지, 그때 정말 가도 괜찮은지 그것 확인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되지가 않아서요. 저는 제가 직접 시어머니께 전화드려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을 안드려서 시어머니가 심기가 불편하신(삐치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정말 시어머님 의중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건가요?

참고로 저는 평소에 전화 잘 안드리는 며느립니다. 2~3주에 한번 전화드립니다. 주로 어머님과 통화하는데, 요새는 태풍땜에 출퇴근하시는 아버님이 걱정되어 아버님께만 지난주 초에 전화를 드렸던거고. 그때 아버님이 말씀해주셔서 7월 셋째주에 오시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는 제가 평소에 전화 잘 안드리는 것에 대한 불만을 저렇게 표현하신게 아닌가 싶은데 남편 생각은 완전 다르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제가 오해하고 있는 거라면 남편에게 깔끔히, 진심으로 사과하고 시부모님 잘 모시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유부녀, 유부남 여러분! 지혜를 주세요!ㅜㅜ
추천수621
반대수11
베플남자TT|2018.07.10 18:49
쓰니 말이 맞아요. 하녀가 감히 직접 보고 안하고 귀한 아들에게 시켰다고 지롤하는 중이죠. 남편은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 사나요? 전화 하지 말고, 안 오겠다면 집들이 취소해요~ 시모되는 법 가르치는 학원이라도 다니나? 자식 결혼하면 다들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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