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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이 회피형을 만나면 생기는 일

|2018.07.11 15:18
조회 7,905 |추천 11


횟수로 5년 만났고 저번주에 헤어졌어요.
저는 제가 어느정도 회피형이란걸 알아요. 인간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 가치관이 좋게 말하면 자유로운 삶이고 나쁘게 말하면 책임지는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비혼주의자 입니다.
저는 저를 그런 성향을 알아서 회피하는걸 깨닫고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곤 합니다. 근데 그래봤자 회피형이에요. 저 좋은대로만 해석하고 해결하죠.

전남친은 자신의 목표 달성에 가치를 두는 사람이고, 잠재적 회피성을 가진 남자에요. 2-3년은 그런가보다 하다가 그 후에 회피성이 뚜렷하게 보였거든요.

그냥 헤어지고 회피성 찾아보다가 나도 회피성이고 그 사람도 회피성이었구나 라는 생각에 그냥 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글 쓸게요. 이젠 음슴체로 쓸게요!


만나는 5년 동안 안싸움, 장난처럼 투닥투닥 정도지 감정 소모 하면서 싸우지는 않음.

싸워야 할 큰 일이 터져도 서로 회피해서 묻어버림.

연락이 잘 안되도 서로 바쁘려니 그러려니 별 생각 안함.

서로 감정 상해있다가 시간지나서 밥때되면 아무렇지않게 뭐먹을까? 뭐 먹고싶어? 하면 뭐 먹을랭! 이러고 같이 즐겁게 밥먹으면서 상한 감정 잊어버림
(그땐 아 참 편하다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정상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함)

이런식으로 잘 만나옴. 회피형이기도 하고 둘다 연애보다는 일이라는 마인드이라서 서로 영역 지키며 연애만 함.

영역 지키느라 서로 5년 동안 친구들 소개x (오다가다 친구만나면 인사는 시킵니다.)
가족 소개 X , 집안 이야기 잘 안함.


너는 너, 나는 나라는 마인드로 연애한거같음.

헤어짐은 전남친이 취업준비로 힘들다고 신경 못쓴다 그만하자 통보받았어요.
전남친이 더 쓰레기기질 회피성이라고 생각해요.
영화보자고 지가 와서 영화표 고르고 있는데 담배 하나 피더니 갑자기 이별을 말해서 뒷통수 맞았거든요.

저도 사람인지라 지난 시간 회상하면서 슬프다가
힘들어하다가 지금은 그래 뭐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 라는 생각이드네요.

결론은 회피형끼리 만나더라도 오래는 갈 수 있어도 끝은 이별이에요. 회피성은 어쩔수없나봐요.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2018.07.11 16:00
글을 읽는데 무미건조함이 느껴짐.. 뭔가 필요에 의해 만나는 사람들같음. 시간만 길게 만났지 뭔가 없는느낌 ㅋㅋ
베플ㅡㅡ|2018.07.11 15:50
아니 너무 짜증 나는 스탈들 정도없냐 너네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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