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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경험있으신 분 계시나요??

ㅇㅇ |2018.07.15 07:06
조회 39,435 |추천 10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싶어서 글적어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쓸께요

내 친구 골반이 작아서 인가 암튼 제왕절개로 애 낳았음
나 이번에 임신함 친구 어떻게 낳을지 물어봄
난 원래 자분은 처음부터 생각안했고 울엄마도 자분 고생하고 할게 못된다고 처음부터 무조건 제왕으로 권하심

친구한테 제왕한다고 하니깐 잔소리 시작됨 매일 전화옴

자분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데 왜 처음부터 안한다고하는거냐
입원하면 남편이 일주일 내내 꼼짝없이 뒤치닥거리한다 고생한다 너도 회복도 늦고 무지 아프고 고생한다 애한테도 안좋다 자분해야 면역력도 좋고 머리도 좋다

그래 뭐 맞는 말이긴 한데 난 자분에 공포가 심하다 자분하다 죽거나 잘못된 산모 얼마나 많은줄 아냐 작은 부작용도 많고 얼마전에 의료사고 난거 못봤냐 반박하니 친구가 제왕하다가 애기한테 칼자국?난 의료 사고 못봤냐함 내가 그건 특이한 케이스고 산모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니깐 친구가

이번엔 수술비로 걸고넘어감 자기 친척이 백만원 넘게 들었다 돈도 많이 깨진다 그래서 내가 알아본 큰 병원들은 요새 저출산이라 이벤트많이해서 입원비 다 포함 50만원대에 한다 하니깐 그건 병원에서 하는 말이고 분명 돈 더 들어간다

너무 나를 몰아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도 제왕했으면서 왜그래?? 너 완전 시어머니같은 말만한다고 나중에 통화하자고 끊음

제가 진짜 사리분별 안되는데 이 친구 진짜 저를 위해서 이러는거 맞나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댓글 좀 부탁드려요ㅠ
추천수10
반대수84
베플ㅇㅇ|2018.07.15 12:37
제왕이나 자분이나 목숨 걸고 하는건 똑같습니다. 어떻게 자궁을 가르는 수술이 자분보다 안전하다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둘째때 진통제를 맞았는데도 훗배앓이가 심해서 애 낳고부터 24시간동안 잠한숨 못잤어요. 하반신 마취하고 마취 풀리면서 배가 타는듯한 고통도 싫고 마취 깰때까지 재워주질 않아 정자세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감각이 없는채로 누워있던것도 넘 싫었어요 저는. 배가 아프니 누웠다 일어나는것도 힘들고 배에 감각도 일부분은 몇년이 지나서 돌아왔네요. 화장실 가는것도 넘 고통스럽고..울면서 똥쌌네요. 재채기라도 나오면...ㄷㄷ 자분하고 가뿐하게 돌아다니는분들 넘 부러웠어요. 근데 자분도 케바케니까요. 뭐가 좋다 안좋다 말할수가 없는 부분임. 사람마다 다 다른거고 글쓴이가 잘 알아보고 원하는대로 하시길. 첫째도 진통하다 제왕했는데 그땐 젊었어서 회복도 빨라 힘든줄 몰랐어도 아프긴 아픔. 둘째때는 나이가 좀 있었다보니 회복이 확실히 느리더군요. 같은날 애 낳았던 정말 노산인 산모는 제가 퇴원할때까지도 회복을 못ㄴ하고 엄청 힘들어 했었어요
베플|2018.07.15 15:11
제왕하면 애기 면연력 낮고 머리 안좋다는건 대체 어느 연구에잇음?;;;; 우리나라 반 정도는 제왕분만으로 태어났습니다; 뭔 구시대적 발상을 들이밈 자꾸 ㅋㅋㅋ
베플ㅎㅎ|2018.07.15 10:37
친구분이 쫌 오버하시긴 하지만ㅋ 틀린말은 아닌거같아요~ 저는 역아라 수술받았어요~ 멘탈이 약한편이라 수술기구소리 들을자신 없어서 하반신 마취도 안하고 전신마취했어요~ 수술하고 나온 직후 제가 신랑한테 한 말은 애 걱정도 아니고 '아파.. '였어요ㅜㅜ 그리고 간호사님이 신랑 잠깐 나가라고하고 배눌렀어요ㅜㅜ 진짜 저 죽는줄알았어요 소리 막지르고 아파도 발버둥도 못쳤어요ㅜㅜ 이 기억으로 또다시 출산은 겁나는... 출산한지 꽤 됐는데~ 배위에는 지렁이 한마리 기어가구요ㅋ의사쌤 솜씨가 그냥 그랬는지 라인도 안맞고ㅜㅜ 좋은점은.. 역아였던 내아이가 건강하게 안전하게 나왔고, 자연분만하면 나이들면 요실금이나 변실금이 생길수있다는데 그거 없는거? 이 정도겠네요ㅋ 그래도 출산은 의사의견과 산모의견으로 결정하는거지ㅋ 누가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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