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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물품 가져가는 상사

우왕 |2018.07.16 22:12
조회 329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후반의 여자직딩입니다.안녕

 

맨날 판은 눈팅만 하다가 그냥 한번 써볼까 하다가 글 올려보네요ㅋㅎ

 

다름이 아니라, 저희 부서에 회사물품을 가져가는 대리님이 계십니다.

뭐.. 사무용품, 비품 이런 건 아니고 물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가끔 박카스나 탄산음료 이런거도 챙겨가세요.. 물티슈나 종이컵 이런거도 ㅋㅋㅋㅋ)

 

회사에서 삼다수를 몇 박스씩 사다 놓고 가끔 회의때만 내놓거나  가끔 직원들이 먹거든요?!

그런데...두둥 제 바로 직속상사가 그걸 통째로 가져가더라구요..

한 묶음?이라고 해야되나.. 낱개가 아니고 여러개 묶어져있는 걸...

 

그런데 이 사실을 저만 알아요 ^^;;

다른 직원들 있을때는 절대 가져가지 않고,

늦게까지 야근하다가 다른 부서 직원 없을때 가져가시더라구요..

저한테 딱히 숨기는 건 아니구요.. 오죽하면 엘리베이터 내려서 지하주차장에서

본인 차 트렁크좀 열어달라고하시더라구요 물 넣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사여서 뭐라 말도 못하고..아니 돈도 많으시면서 왜 이런 자잘한 거에 돈을 안 쓸까요?

이런거에 돈을 아껴서 돈을 모으시나...

 

그리고 또 별개로

저희 회사에 전무님(거래처에서 들어오는 선물이나 이런거 본인이 다 인마이포켓하고

입 싹 닫으시는 전무님)이 계시는데 전무님이 인.마.포하는건 또 엄청 뭐라고 하세요!!

물론 뒤에서죠 ^^.. 전무님도 이거저거 다 챙기시긴 해요.. 본인한테 떨어지는 건 에휴~

 

그런데 대리님이나 전무님이나 똑같지 않나요?

일은 안하고 그냥 월급루팡에다 거래처에서 받을 거 다 받고 좀생이같으신 전무님.

일은 열심히 하지만, 괜히 일하는거 엄청 생색내고, 본인은 회사에서 뭐 떨어지는 거 없이 일만 한다고 매일 궁시렁대지만 실상은 몰래 물 가져가는 대리님..

 

그냥 저만 알고 있어야겠죠? 흑..

그냥 답답해서.. 오랜만에 심심해서 그냥 눈팅하다가 글 올려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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