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이곳에 사람이 많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어머니께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희는 경황이 없어 6월이 돼서야 KB손해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요청했구요.
그런데 돌아오는 답변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KB손보의 입장은 사망 전에 심근경색으로 진단받았었거나 치료받은 근거가 없으면 심근경색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급하지 않겠다고.
사망진단서에서도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되어있지만,
보험사측 손해사정인이 사망을 진단한 의사를 만나서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의사를 만나지 못한 이유는 '의사가 만나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이유인지 저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사람의 죽음을 가지고 이렇게 약관을 운운하며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 자의적 해석을 하는게 맞는 것인지 저는 정말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엄마를 떠나보냈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는데, 이렇게 또 다시 상처를 받습니다.
어제도 너무 속상해서 밤 내내 울다가 겨우 잠이 들었네요ㅠㅠ
저도 아버지에게 어제 저녁에 들은 소식이라 아직 더 알아봐야할 것이 많습니다.
금감원에 민원도 넣고 손해사정인 고용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이런 부당한 일이 한두건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10264
저희 아버지께서 올리신 국민 청원입니다.
청원 내용에 더 자세한 내용도 있으니 읽어주시고, 괜찮으시다면 다들 귀한 시간 정말 조금만 투자해서 동의 한 번씩만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와 저희 가족이 용기내서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