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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일기

슬퍼 그저께 헤어졌어 걔는 친구들한테 잘도 말하고 다니더라 너가 식어서 헤어진건데 안맞아서 헤어졌다니 우리 엄청 잘 맞았잖아 뭐가 안맞아 너가 나한테 맞춰준거인지 몰라도 우리 안맞지는 않았어 중학교때부터 시작했다가 사실 나 그때 힘들었어 친구들이랑 성격이 안맞기도 했고 그렇다고 싸움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냥 너무 안맞아서 내가 맞춰가는게 너무 힘들었어 난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왜 맞췄을까 그렇게 감정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때 너랑 사겼어 솔직히 나 너 그때 많이 안좋아했다 그냥 좀 사귀다가 헤어져야지 이랬는데 그게 1년이 될 줄은 몰랐다 나도. 사귀다 보니까 너무 좋아졌어 날 그렇게 좋아해준 건 너가 처음이었어 근데 나는 너같은 친구가 처음이자 마지막일거야 나같은 애를 그렇게 좋아해줄 애는 더 없을거야 넌 정말 나한테 헌신적이었어 나도 부담스러울 정도였으니까 그래도 나 엄청 행복했다 정말 진심이야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오고 서로 다른 학교에 가고 원래 매일매일 쉬는시간 점심시간 청소시간 학교에 마치고 학원까지 항상 같이 붙었있었는데 가족보다 더 오래 붙어있었다가 그렇게 떨어지게 됐을때 나 엄청 힘들었어 학교 적응도 그렇고 친구들 다시 사귀기도 힘들고 작년에 친구들 맞춰주다가 진짜 나를 잃어버린거같아 근데 너는 하나도 안힘들어하더라 널 보면서 힘도 냈었어 학교에 친구들 너무 질투 심하고 이상한 친구들 많아서 나 좀 힘들어 나 그렇게 독설 들으면 진짜 기분 안좋고 속상한데 그냥 있었어 분위기 안좋아질까봐 그럴때마다 난 너한테 다 얘기하고 너는 내 얘기 들어주고 난 항상 너로 인해서 스트레스가 다 풀리고 진짜 평일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주말에 너 보러갈때 진심으로 행복했다 그 이틀동안 스트레스 정말 다 풀렸어 넌 항상 내가 뭘 하든 예뻐했고 귀여워했고 좋아해줬어 난 너무 좋았어 나도 널 항상 좋아해줬지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와서부터 내가 너한테 헌신적이게 되더라 난 신경 안썼어 누가 더 헌신적이던 아니던 사귀는 사이에 그게 뭐가 중요해 근데 갈수록 너는 덜 헌신적인게 아니라 그냥 식어가더라 난 이유를 모르겠어 정말 300일 동안 날 좋아하다가 갑자기? 내가 살 쪄서 그래? 화장 못해서? 옷을 예쁘게 못입어서? 너무 찡찡대서? 난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어 이유 없다 그러지마 난 이유가 있어야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을거같아 그렇게 벚꽃축제때 부터 넌 식어갔어 나 정말 다 알았는데 모른척 했어 처음엔 근데 갈수록 전화하는데 말도 안하고 내가 뭘 했는지 궁금해하지도 않고 듣고 싶은거만 듣고 아님 말고 그런게 너무 심해졌어 난 학교에서도 스트레스 받고 힘든데 너까지 그러면 난 어떡해 그때부터 너무 힘들어지고 우울해졌어 일주일 내내 스트레스 받아 미칠거같아 정신병 걸릴거같아 진심이었어 그러다가 난 헤어지자고 자주 말 하게 되고 넌 조금 잡다가 이제 갈수록 놓더라 그런데 너 수요일 기억 해? 나 머리 하러 미용실 갔잖아 난 너가 예뻐해줄거라 생각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 시간 오래 걸리는데도 같이 기다려줘서 미안도 했고 기분 좋기도 했어 그런데 머리 하는 2시간 내내 핸드폰만 봤잖아 나 좀 봐주지 난 계속 너만 봤는데 전부터 나랑 있을때 핸드폰 자주 하더니 그날은 너무 심했어 너. 나 너무 속상했잖아 미워 머리 다 끝나고도 나 잘됐다고 말도 안하더라 그냥 아무말도 안하더라 그래서 난 내가 머리 안예쁜 줄 알았어 난 너한테 맞춰서 생각을 하는데 너가 나한테 그렇게 대하면 어떡해 너 너무 달라졌어 나 이제 못버티겠어 마지막에 문자로 나 너한테 진짜 악바리쓰면서 화냈잖아 전화로는 도저히 못하겠었어 화는 나는데 너무 힘도 드는데 전화 해서 너 목소리 들으면 다 화 풀려서 뭐라 못할까봐 그랬어 이런 말 진짜 오글거려서 싫어하는데 진심이었어 그러고 내가 헤어지자 했는데 너가 그래 미안해 라고 하더라 1년 너무 허무했고 헤어지는 순간에 나 정말 죽을만큼 울 것 같아서 심호흡 몇번이나 한지 몰라 그러고 나서 조금 울다보니까 후련했어 너가 식었을때 나 정말 울고불고 화도 내고 악도 쓰고 타일러도 보고 다 해봤는데 안되더라 내가 할 수 있는건 다 했는데 안되는걸 어떡해 그래서 그땐 정말 후련했어 근데 지금은 미칠거같아 너 없으면 안돼 나 작년 여름방학 겨울방학 봄방학까지 다 너랑 보냈는데 친구 만난것도 손에 꼽을만큼 너만 만났는데 이러면 어떡해 난 이제 뭘 해야해 너랑 사귀기 전에 나 뭘 하면서 지냈는지 이제 기억도 안나고 그냥 다 모르겠어 나 너가 필요해 좋아하는 감정인지 그냥 내 편이 필요한건지 모르겠는데 너 없으면 어떡해 안돼 내가 잡았을때 잡혀줘 너무 차갑게 대하지마 힘들고 아쉬워야 할 거는 넌데 왜 내가 이래야해 제발 그러지마 나 시간 지나도 안괜찮아질거같아 시간 약 아니야 시간 지나도 너가 그리워 너만큼 나 좋아해줄 애 없어 안돼 가지마 왜그래 진짜 위에 우리 연락한 내용 달달했잖아 형식적으로만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달달했는데 너가 삐진 날 풀어주는 내용이었는데 너무 온도차 나잖아 그러지마 제발 지금이라도 또 잡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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