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하도 속이 터지고 답답해서
이런곳까지 글을 다올리네요...
저는 결혼5년차이구요 4살아들이 하나있어요
남편이랑은 연애를 오래했는데 남편이 집안이어려워
결혼을 나중으로(저희가 어렸을때 만나기도했구요)
여유가 되면하자 하면서 연애하며 지내다가 갑자기 애가생겨서 급히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다시말하지만 남편집안 사정도 좋지않은데다가
신혼여행가서 들었어요 시아버지가 후두암이시라는거에요 ...위에형이 있어서 생활비는 아직 안보태드려도 되지만 결혼하자마자 이게무슨일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이제 가족이된이상 안좋은일은 함께 아파해야되서
물론 앞으로의일을걱정 안한건아니지만 내색은 하지않았어요...
그후에 아이가태어나고 저희둘다 준비되지않은 결혼을 해서였을까요?
주구장창 싸워댔어요...저도생각이어렸고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제잘못은 인정해요 화가나면 짐싸들고 애데리고 나간다고 했어요 하지만 나간적은 결단코 한번도 없어요..
그럴때마다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전화를해서 와달라고하면 시어머니는 쪼르르 달려오세요..
그런일이 4~5번있고 친정부모님까지 개입하게되시고 양가 난리나게되고 더이상 시어머님이 부부일에 개입하지않는 것으로 이일은 조용해지는듯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첫손주라서 그런지 어쩐지몰라도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일도안하시고 집에만계신지 어쩐지몰라도 손주를 2~3일에한번씩 보고싶다고 찾아오시는거에 요
애간신히 낮잠재워서 저도조금쉬려고 하면 전화와서
오신다고해서 낮잠잔다고 하면 깨우면되지 이런식이구요...
애데리고 놀러나가셔서 저녁먹이고 데리고오시는것
까지는 좋은데 저도 걱정도되고 마중도 나가고싶으니 몇시쯤 오실지 알려주실수 없냐고 여쭸더니 내가알아서데려올게 ..이러시구요..
그렇게 2~3년을 지냈더니 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였고 남편이랑 허구헌날 싸웠어요...어쩔때는 전화기에 시어머니 전화가 울릴까봐 진동소리만 울려도 가슴이쿵쾅쿵쾅 거린적이 있어요...
우울증까지 올것같았어요 남편에게 진심어리게 얘기했더니 시어머니께 솔직히말씀드리고 우리가 찾아뵙는걸로 말씀드렸나봐요 거기까지 너무고맙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편이 일이바쁠때 저혼자 유모차끌고 아이데리고 가서 저녁먹고오고 그렇게지냈는데 ...그런데 시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게 된거에요...모든원망과 화살이 저에게 돌아왔고 시어머니가 저에게 불만이 가득생기게 되신거죠...
안그래도 평생을 집에서 아버지만 바라시던분이신데 자식들 뒷바라시하시고 아들만둘이라 아들에게 의지하시는게 상당하시거든요..
이제부터 질문들어갈게요..
제가다잘했다는거아니에요...
저도 결혼을했고 시집을왔으면 또 마땅히 시부모님께 잘하고 도리를 다하여야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것이 남편은 남자니까 사위니까
일하니까 바쁘니까 용서가되는겁니까?
사위는 2~3달이되도록 장인장모에게 전화한번없어도
사위라서 용서가되는거고 며느리는 시집을온거고
시집왔기때운에 남편일이바빠도 애데리고 혼자라도 시부모님께 연락드리고 찾아뵈야하며 안그러면 잘못한게되는겁니까? 며느리와 사위의 역할은 틀린겁니까?
저희 시어머니께서 그러시네요...
제생각은요...물론 한국사회가 가부장적인 사회가 많이바뀌었다고해도 아직까지 시집위주이고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요..명절에도 시댁먼저가고 무슨일있어도 시댁먼저이자나요,그런것은 이해해요 하지만 양가똑같아야되는거아닌가요? 어느한쪽 상황에따라 조율하고 움직여질수있어도 꼭 절대적으로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는것처럼 여자는 시집을오면 시댁을 따라야하는거고 며느리의역할과 사위의역할이 틀린건가요?
너는 그래도 시집을 온거다 뭐니뭐니해도 출가외인이다 니남편도 니네집에 잘해야되지만 그거랑 니가 시집에 해야되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명절2번에 시할아버지제사 시할머니제사 시아버지제사 총5번을 지낼때 위에형님이 회사핑계로 안오셔도 제가가서 전부치고 일다했구요
어머님,아버님 생신상 제가 직접다차려드렸어요
생색은아니고 도리라고 하니까 어버이날 생신날 한번도 빠트린적이 없어요 아김장때도 꼬박꼬박 갔어요...
제가아들 키우고있지만 정말 다시는 이런식 물려주고싶지않네요.. 녹음하고 녹화하고 각서를 땅에 묻어서라도
맹세하고싶어요...
같은여자고 같은남자가 결혼해서 같이 똑같이 양가 부모님 공경하면 되고 애잘키우고 잘살면 되는거아닌가요?
아들가진게 유세도아니고 이게진짜 무엇입니까?
제생각이 틀린겁니까?
의견 진짜들어보고싶어요...
속이터질것같아요....
아그리고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이제 시아주버님이
그집에 가장이되는겁니까?
그래서 재수씨되는 사람에게 한소리해도되는겁니까?
오늘 시어머니가 저에게 그러시네요..시아주버님이 이제 이집에가장이니까 나중에 한소리하더라도 곳갑게 듣지말라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