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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싶은 말

부곰 |2018.07.24 00:02
조회 529 |추천 0
그때의 내가 널 이기적으로 피해다니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한거 미안해 왜 그때 난 대화를 하지 않았을까란 후회를 하곤 해   그때의 난, 나때문에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널 보면서 겁이 났어 날 처음 만났을때 너의 모습에서 나때문에 아프고 서운하고 힘들고 지치고 그런것들이 점점 너를 바꾸는거 같았어 나때문에 나쁜말을하고 나쁜표정을 짓고 그저 착한모습이 컷던 너인데 나때문에 너가 힘들어하는게 무서웠고 겁이 났나봐 쉽게 놓을수가 없었어 나같은애가 널 만날자격이 없는걸 알면서도 놓기가 많이 힘들었어 그렇게 놓아버리면 너가 얼마나 힘들어할지도, 그때의 너가 날 얼마나 좋아했는지도, 그만큼 나도 널 좋아하는지 알았으니까 예전의 너가 나한테 헤어질거면 나쁘게 가라는 부탁이 생각이나서 몇일간 피해다니고 연락도 안했어, 또 너 얼굴을 보면 못놓을거같아서  그렇게 이기적이게 나만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나봐 어떤날은 너한테 날 이제 잊으라고 나쁜말을 했는데 널 놓기가 쉽지가 않더라 왜 나쁜말만 하냐고 너가 그렇게 내앞에서 울어버리니까 많이 무서웠어, 미안하고 아팠어 헤어지고 나서 몇일간 괜찮은척 멀쩡한척 하니까 몇일은 괜찮더라 몇일만 괜찮더라 힘들고 너생각 많이 나더라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게 최고라고 하던 너의 말이 생각나서 외롭고 힘들어서 너가 제일 싫어하던 사람을 꼬셔서 만났어 근데 난 그게 아닌거같더라 난 잊어지기는 커녕 비교하게되더라 전혀 행복하지도 않았고 설레지도 않았어 더 힘들더라 한번은 너한테 그때 왜 그랬냐며 연락이 왔었는데, 최대한 나쁘게 말하려 노력했어 그리고 걔 얘기를 꺼내는 너에게 아무말도 못했어  지금의 난 날 좋아해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었구나 라는걸 알게되고,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를 알게되고, 그때 난 정말 행복했었구나를 알게되고, 난 정말 쓰레기구나를 알게되고, 난 그때 꽃한송이도 못 사주었구나를 알게되고, 그때 잘할걸 잘해서 널 힘들게 하지말껄 후회하고 반성해 사실 아직 널 많이 좋아해, 이제 그러면 안되는거 알고 아무의미 없는것도 알고 자격도 없는거 알지만, 잊으려고 해도, 지우려고 해도, 왠지모르게 그게 많이 힘들어 힘들면 나 혼자만 아프면 될텐데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거, 입조심 안한거 미안해 지금도 난 널불편하게 만드는거 같아 안그렇게 해야하는데 자꾸만 힘들게해서, 기분 안좋게 만들어서 미안해 너랑 대화하면 할말이 많은줄 알았는데 막상 이렇게 말하라고 하니 어떻게 말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해야할지 뭘 말하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네 널 잊어야하는데 잊어야 그만할수있을거 같은데 그만 힘들게 할거같은데 널 잊을거같다는 확신이 없어 미안해 그럴자격없는데 자꾸 그렇게 자격없는짓만 골라서 해서 미안해, 좋아하는데 좋아했었는데 그렇게 널 보내버리니까 미련이 자꾸 남아서 그런거같아 내가 하고싶은 말을 다했는지는 모르겠다 분명 하고싶은말이 더 있을거같은데 막상 말하려니 생각이안나네,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정말 미안해 너의 인생에 나타나서 상처만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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