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어서 음슴체로 쓸게ㅠㅠ
현재 난 좀 지방 쪽에 사는 고딩임
가족은 나 포함 엄마 아빠 여동생이 있음
근데 난 진짜 가족때문에 가출하고 싶음...
어릴 때부터 난 동생이랑 차별받고 지냄
3살 차이고 내가 첫째이기도 하지만
너무 힘듬...
차별 뿐만 아니라 나한테 강요하는 게 너무 많음
어릴 때부터 나는 공부 잘하는 모범생으로 자라야만 했음
구몬 학습지 같은 거 풀 때 내가 어릴 때 부터 수학이 제일 약한데 두 자리 수 곱셈 좀 어려워서 풀다가
계속 막히는 문제가 몇 개 있었는데
그거 좀 못풀었다고 아빠가 내 머리를 세게 침
'이것도 못해? 어휴' 막 이럼... 이때 진짜 서러웠는데 그냥 눈물만 흘림.. 근데 아빠는 나한테 미안하다는 말 조차 안 함.. 이거 기억도 못 할듯
또 학원 빡센데 ㅈㄴ 돌림
숙제 안 해오면 벌 주고 개꼽주고..
난 트집 안 잡힐려고 열심히 해서 실력이 초등 6학년들이랑 공부해도 돨 정도로 올라감(당시 초등 4)근데 부모님이 이걸 알아서 더 빡세게
시킬려고 하고..
내가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진짜 고생함..
그리고 엄마는 자기 평판 신경쓴다고
내가 이웃들에게 사소하게 잘못을 저질러도
진짜 이웃들이 말릴 정도로(진짜 말렸음)
이웃들 앞에서 쥐 잡듯이 날 잡음ㅠ
그러곤 나서 집에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고
어떨 때는 막 후라이팬 던지면서 개쪽팔리다고
초딩 저학년인 나한테 그랬음...
또 다른 엄마들 앞에서 완전 좋은 부모처럼 행동하고
언제 한 번은 어떤 아줌마가 엄마한테
'ㅇㅇ이는 스트레스 어떻게 풀게 해~? 나는 우리 딸 웹툰 보는 거 즐거워해서 그걸로 스트레스 풀게 하는데'라고 함
근데 엄마는 '그거 애들이 보면 버릇 나빠져서 전 안 보게 해요'라고 말함ㅋㅋㅋ
아줌마 뻘쭘해지시고 나는 웹툰도 친구네 집에서
진짜 몰래봄 보는 거 한번 들킨 적 있는데
진짜 ㅈㄴ 날 잡음ㅜㅜ
그리고 중학교 1학년 때 내가 왕따를 당했음
근데 엄마는 그 사실 알고 막 친한 학부모들이랑
이야기 하고 나한테
개쪽팔려서 죽고 싶다고
울고 있는 나한테 소리질렀음...
물론 위로의 한 마디 조차 건네지 않고 안아주지도 않음...
그때부터 난 엄마를 믿지 않기 시작함..
100번 잘해도 1번 잘못하면 쥐 잡듯이 개 쪼아대는게 우리 부모님임...
또 나 특목고 보내려고 혈안이 되있었음..
근데 내 꿈이 미술 쪽인데
그거 무시하고 무조건 외고 보낸다고 함
특목고는 어학이나 사회 과학만 ㅈㄴ 열심히
밀어줌 근데 미술은 걍 쩌리 취급ㅜ
나는 깨갱해서 그냥 열심히 점수 맞추고
자소서 써서 합격함
자포자기 하고 학교 들어갔는데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그 쪽이여서
막 동아리도 들어가고 관련 대회(미술 대회 1개 밖에 없었음... 학교가 학교인지라..) 스스로 참여하고
진짜 담임쌤이 칭찬할정도로 열심히 했음
비실기 준비하려고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는데
부모님의 관심사는 그저 대학임...
심지어 아빠한테는 내가 이 쪽에 관심 없어보이고 소질 없어보인다는 말도 들음 내가 학교에서 뭐 했는지도 모르면서...
대학 안나오면 인생 망하는 거라함
무조건 대학 나와야 한다고 함
취업 그딴 건 상관 없으니까 대학만 가라고 함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래 대학까지는 내가 인정한다 해도
막 내 친구들 대학 어디 갈 껀지 계속 캐묻고
중경외시 아래 ㅈㄴ 깔보고....
부모님도 중경외시 아래 나오셨음
근데도 계속 강요함ㅠ
진짜 학업 쪽으로도 스트레스 ㅈㄴ 많이 받는데
동생이랑 차별 오짐
동생이 솔직히 나보다 중학교 성적이 잘 나옴
그래서 공부 잘 하는 거 인정하는데
얘 꿈이 의사거든
근데 그게 너무 이른 나이에 꿈이 정해진 거임
얘가 한 중학교 1학년 이었음 정해진 게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또 꿈은 바뀔 수 있는 거니까 난 그냥 아무 말 안했는데
부모님이 막 얘는 의대 확정된것처럼 ㅈㄴ 잘해줌
나보다 훨씬
예를 들어 난 중학교때 틴트나 팩트 돈 아껴서 사어면 엄마가 집어던지고 깨뜨리고 그랬음
로션 제외 색조 엄마가 사준 거 하나도 없음
심지어 고데기도 안 사줌... 그래서 맨날 친구 꺼 빌리거나 야매로 함
근데 저번에 보니까 동생 책상 위에 고대기가 있는거임ㅋㅋㅋㅋㅋ
걔한테 물어보니까 엄마가 사준 거라 함
나 진짜 개벙쩌가지고 말도 안 나왔음
그래서 엄마한테 말하니까 하는 말이
'너 필요 없잖아?'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또 난 틴트 조차 ㅈㄴ 개까이다가 내가 굴하지 않고
계속 바르니까 중3때 포기했는데
동생은 중1때 부터 ㅍㄹㅍㄹ 틴트 바르고 다니더라ㅋㅋㅋㅋ
난 비싼 거 사면 걸릴 까봐 ㅌㄴㅁㄹ 3000원 짜리
틴트 바르고 다녔는데
그리고 똑같은 실수해도 강도가 차원이 다름
나는 진짜 ㅈㄴ 소리지르는데
동생은 걍 조용히 넘어감
이것 때문에 동생이 날 ㅈㄴ ㅎㄱ로 봄
사람들 앞에서 나 ㅈㄴ 후려치고
나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는데 지는 ㅈㄴ 신나서 내 흠집 다 남한테 말하고.. 상대방은 내 눈치 보는데 그 ㄴ은 내 눈치 1도 안 봄
걍 날 개ㅎㄱ로 봄...
그래 뭐 여기까지는 이해한다 쳐도
가장 심한건 난 가족한테 내 감정 표현하면 안 됨
막 문제 안 풀리고 친구 문제 때문에 힘들어도
조금만 부모님한테 감정 실어서 말하면
싸가지 없는 ㄴ 인성 덜 된 ㄴ이라고 욕먹음
내 기분이 어떤 지 한 번도 물어본 적 한 번도 없음
그래서 난 사람들한테 내 감정 표현 잘 못함..
친구들이 나 까내려도 걍 하하 웃고 뒤에서 움..
어떤 얘가 나 수학 못 한다고 은근 까내렸을때
난 ㅂㅅ같이 쏘아 붙이지도 못하고 걍 웃었음..
나도 이런 내 성격이 진짜 싫음 ㅠㅠ
동생도 이걸 알아서 나한테 함부로 말하고..
진짜 싫고 걍 인연끊고 살면 좋겠는데
내가 개쫄보라 못하고 대학 등록금이 걸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진짜 독립하고 싶다..
친구들에게 이런 말하면 이거 가정폭력이라고 하는데
물리적 가정폭력은 .. 별로 없고
(종아리랑 손바닥 때리는 거 좀 있었지만 뭐.. 진짜 가정폭력 피해자 분들에 비하면 사랑의 매라고 봄 스스로.. 근데 이유가 얼토당토 없는 것도 좀 많음)
밥 굶긴 것도 없고
또 판에 올라와있는 가정폭력 당한 글 보면 내가 당하는 거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난 이게 정상적인 가족인지조차 정말 궁금함.. 그냥 집에서 왕따 당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듬 진짜
뭐 그래도 부모님이니까 나한테 기본적인 것들은 해주시는 데 내 생각에는 진짜 '의식주'만 제공해주고 내 감정이나 멘탈은 그냥 신경조차도 안 씀
이래놓고 나한테 맨날 멘탈 약하고 의지박약이라고 욕하고..
다른 집들도 이러는 건지..
더 심한 것도 많은 데 오늘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 쓸께... 톡선되면 내가 겪은 일 더 풀 수도 있음 너무 많아서 ㅋㅋ 쓰니까 현타온다
긴 이야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