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구가 저에게 고양이를 버리고 갔습니다.

부랑부랑부... |2018.07.26 00:26
조회 13,305 |추천 68

진짜 제목 그대로 친구가 나한테 고양이를 버리고 도망갔어.. 이런일이 나한테 일어날줄도 몰랐고 이런일을 주변에서 겪어본 사람들도 없어서 진짜 당황스럽다..

친구가 내가 밥주는 길냥이를 멋대로 냥줍했어 근데 자기가 잘 키울수있다고 보여주겠다고 해서 엄청 싸웠어 그 이후로 2달정도 말도 안하고있다가 친구가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고 고양이도 잘 키우는 것 같아서 나름 잘 지내고있었거든? 근데 길냥이였어서 어디가 아픈가봐 근데 그런건 신경도 안쓰고 냥줍해서 키우더니 애기가 전날 밤 부터 토하고 혈변보고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파보바이러스라고 애기 죽을수도있고 돈도 많이 들거다 이랬대 그 소리 듣더니 나한테 니가 처음에 밥주던 애니깐 니가 잘못한거라고 그걸 나한테 말해줬으면 내가 키웠겠냐? 이러더니 우리집앞에 박스에 쳐박아서 던지고 갔어 화도 나는데 저런 애한테 다시 고양이 보낼수는 없을것같아 내가 책임지고 키우려고는 하는데 내가 학생이기도 하고 길냥이들 밥만 챙겨줘서 배변모래나 캣타워도 없고 지금 애기 털갈이해서 털 빗어줄 빗도없어서 너무 걱정이야 애기가 우리집와서는 토도 덜하고 혈변은 아예 안싸고 해서 병원은 내일 데려가서 약이라도 지어서 먹이려고하는데 혹시 안쓰는 고양이 용품같은거 있고 고양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애들아 나 좀 도와줄수있을까...?


10대판에다 글을 올렸지만 이곳이 가장 적합할것같아 다시 글 올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어려웠지만
다들 잘 알려주시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양이에게 많은 나름 할수있는 만큼의 최대한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양이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도중 어젯밤에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양이가 외롭지않게 떠났을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추천수68
반대수0
베플gc|2018.07.27 02:00
파보면 50%이상확률로 죽어 병원비 몇십만원 이상 감당할수있으면 살려보고 아니면 신경끄고살아라. 그리고 니 친구년은 연 끊어.. 그런년은 커서도 도움안되고 너한테 폐만끼친단다.
베플ㅇㅇ|2018.07.26 01:33
일단 빗이랑 캣타워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그건 당장 필요하지 않아 보여. 아픈 애니까 병원이 우선인데 파보라면 병원비가 문제일 것 같아... 학생이라고 했는데 대학생인지 중고등학생인지 모르겠네 혹시 저금해 둔 돈이 있거나 할부 되는 카드가 있다면 들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이왕 살리기로 마음 먹었다면ㅜㅜ 최대한 빨리 갈 수 있다면 더 좋고. 물이랑 밥 챙겨주는 게 우선일 것 같고 상자나 담요, 옷 같은 걸로 숨을 수 있는 공간 좀 만들어 줘. 화장실은 좀 널찍한 상자에 흙이라도 좀 퍼 오는 게 그나마 제일 나은 대안 같은데 사실 흙도 깨끗한지 몰라서... 아이가 아프고 환경이 갑자기 바뀌었다면 오늘 화장실을 당장 쓰지는 않을 것 같아.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아서 실수한다면 오늘만 네가 따라다니며 치워 주고 내일 병원 갔을 때 고양이모래 사 와서 채워줘ㅠㅠ 병원비 때문에 다른 금액 부담된다면 화장실은 못 사도 큰 박스에 모래 넉넉히 부어 주면 임시로나마 될 거야. 학생이라 부담이 클 것 같아서... 나도 대학생인데 길고양이를 보호하게 돼서 급하게 준비했었거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댓글 남기고 가. 혹시 더 물어볼 거 있으면 답댓글 남겨 줘 확인하는 대로 답해 줄게... 그리고 고양이 보호하겠다고 결심해 줘서 정말 고마워 친구 진짜 못됐다 쓰니는 고양이한테 베푼 만큼 좋은 일 생길 거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