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공기업에 다니는 여성입니다.
얼마전에 계약직 계발자가 들어왔어요.
근데 그분 첫 출근때부터 양말도 안신고 삼디다스 슬리퍼에다가 모시바지 같은거 포인트있게 롤업한것도 아니고 진짜 롤업 5번한것처럼 모내기패션처럼요..
그런분보니까 진짜 직업 의식없는것같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라고요. 차장님도 한번 불러다가 한소리 하신것 같은데, 그뒤로도 계속 똑같은 바지에 똑같은 흰반팔에 삼디다스를 출근퇴근, 사무실을 활보하고 다니더라고요... 차장님도 포기하셨습니다. 어차피 계약직이고 오래있을 사람도 아니니까요.
근데 그분 잘씻지도 않는것 같았어요. 머리는 떡져있고 얼굴은 뭔가 거무죽죽하고 유분기때문에 번들거리고, 안경에도 기름이 묻어 있더라구요.ㄷㄷ
게다가 직원들이 먹으라고 구비해둔 초코파이같은 과자들을 자기 식사대용으로 막 먹고 .. 초코파이 두박스 있으면요 다음날보면 한박스 반이 사라져 있더라고요. 여기 직원들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과자먹는 분은 한 셋정도 되고 그분들 많이 먹어봣자 하루에 한 두개인데 , 막말로 여기 소속 직원도 아닌데 눈치도 한번 안보고 먹더라구요. 먹으라고 한적도 없는데 그냥 막 꺼내드시더라고요..
그분 프리랜서인데 한달에 못해도 600이상은 버는데 자세한 형편은 몰라도 기본 예의라는게 있잖아요.
구두를 신고오라는것도아니고 그냥 운동화라도 신고오면 덧나는가요? 운동화신고오더라도 사무실와서는 슬리퍼로 갈아신어도 되는데.. 옷도 진짜 유니폼도 아니고 맨날 똑같은옷에 심지어 블루진인데 색이 누래보여요. 그만큼 세탁을 안하고 입었다는 거겠죠?
직원들 간식으로 하라고 놔둔 과자는 왜 자기 식사대용으로 먹는건지... 점심때 하루는 배가 아파서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요. 그분 점심에 나가지도 않더라고요. 냉장고에 있는 과자들로 막 점심때우고 커피막 뽑아서 먹고 얼음 막 꺼내서 먹고 나중에 팀원들 먹을것도 없이 다 털어 먹고.. 요즘 날이 더워서 얼음이 많이 필요로 하는데, 얼렸다가 통에 담아서 보관해놓은걸 지가 다 먹더라구요. 다 먹었으면 얼음곽에 물채워서 넣어놓던지.. 진짜 진상의 최고치를 달리는;;;
쓰다보니까 또 열받네요.. 어차피 좀 있다가 갈 사람인데 신경 끄고 싶어도 적잖은 피해를 받으니까 짜증나더라구요.
그런분들은 도데체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는걸까요...
개샹마이웨이로 살아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
그냥 두서없이 화풀이좀 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