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창원으로 간다고 내 인생이 불쌍하다는 친구

ㅇㅇ |2018.07.26 18:21
조회 114,411 |추천 45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자취?중인 곧 서른인 여자입니다

제 고향은 창원 마산이고
거기서 태어나서 대학 졸업하고
외삼촌이 운영하는 회사로 취직했고
삼촌집에서 거주하고 있어요

옷을 디자인해서
수출하는 일을 하는 회사이며,
저는 간단한 업무만 봅니다.

주말에는 가급적 마산에 내려가서 쉬다 오거나
거기에 있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서 스트레스도
풀곤 합니다

그러던중
친구가 창원에 근무하는 남자를 소개시켜줬고
장거리라 걱정했지만
이년 넘게 사귀면서 주말동안 서로 오고가며
투닥거림 없이 조용히 잘 사귀고 있어요

서로 나이도 있고 해서 자연스레 결혼이야기가
오고갔고, 서로 직장이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주말부부로 하자는걸로 이야기가 마무리 지어갈때쯤
마침 삼촌 아시는 분 회사에 경리 자리가 하나 비었고
고민 끝에 이직을 마음 먹었어요

오랜만에
서울 상경 후 알게 된 친구들 만나서 밥먹고
커피 마시면서 결혼 이야기도 할 겸 겸사겸사 진행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 중 한명이 그러네요

서울 살다가 촌에 가서 살면 재미 없어서 어쩌냐고

첨 이말을 들었을땐
저도 생각 안 해 본 건 아니니 괜찮다고 그래도 남친이랑
주말부부 보다는 신혼부부처럼 살 부비고 사는게 좋다고
이야기를 했고 이쯤이면 그만 해야 되는데

계속 인생 불쌍하다고.. 취직해서 촌동네에서 완전 벗어나나 했더니 왜 또 거기로 가냐면서;;;
거기 뭐 볼 게 있냐면서. 자꾸 이런식으로 무시 하는 말투를 내비치길래 엄청 퍼부어주고 자리 박차고 일어났네요

서울 살다가 창원으로 이사가면 내 인생이 끝나나요?
왜 불쌍하다고 느끼는거죠?ㅋㅋ

진짜 쓰면서 아직도 어이가 없네요
추천수450
반대수13
베플남자1111|2018.07.27 05:25
창원이 인프라가 안좋다하면, 서울 제외하곤 살만한 곳이 없는데?
베플ㅇㅇ|2018.07.27 00:34
전 제주사는데 친정엄마가 창원사시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창원 몇번 가봤는데 좋던데요??? 솔직히 경기도,서울 다 가봤지만 제 취향은 창원임 ㅎㅎㅎ 길가에 나무도 많고(좀 신경써서 심은느낌 ㅎㅎㅎ) 저도 몇년안에 창원으로 이사갈 생각임 ㅎㅎㅎ 제주보다 훨 좋던데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