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진짜 설렜다 후략렁어오라
야아ㅏㄹ라아ㅑㅌ 어제 영어 말하기 수행이었거든
근데 내가 영어를 조카게 못해 읽는 것도 어려움
그래도 이번 수행은 좀 잘 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계속 외우고 내 앞번호 할 동안 혼자
문제지 읽고 있었는데 내 짝남이자 남사친이
앞자리에 앉더니 "우리 슬기가 영어를~~~~?~?
~?~~?" 이러면서 자꾸 놀리는 거야ㅡㅡ
보여주려고 읽으니까 새삼 다정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아유 우리 슬기 잘했네~"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줌 ㅋㅋㅋㅋㅋㅋ 그러곤 자기가
a 받게 해준다면서 내가 발음 잘 못 하는 건
다시 읽어주고 발음도 써주고
아 참고로 얘가 어릴 때 미국에서 살아서 발음도
엄청 좋고 영어 엄청 잘해! 조곤조곤 눈 마주치면서
설명해주는데 심장이 넘 나대서 들킬까 봐
심장 부여잡고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차례 오니까 엄청 떨리는 거야 그래서 너무
떨린다고 울상으로 말하고 그러니까 긴장
풀어준답시고 입에 자꾸 먹을 거 넣어주고 ㅜㅜㅜ
자기가 직접^^ 무슨 체조 하면 긴장 풀린다고
내 팔목 잡고 허우적거리는데 짱 웃겼어 ㅋㅋㅋㅋ
나 다 하고 나오니까 친구들이랑 놀다가 나한테
막 달려와서 손잡고 눈 마주치면서 잘 봤어?
물어보는데 엄청 좋았당 a 받아서 서로 __안고
방방 뛰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순간 뻘줌해지고
ㅋㅋㅋㅋㅋ 난 점수도 얻고 사랑도 얻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