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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전에 직원한테 욕먹고 멱살잡혔어

CCTV |2018.07.29 15:41
조회 908 |추천 0

제가 글을 처음 써봐서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으니 안좋게 보이는게 있더라도 봐주세요ㅠㅠ 글이 좀 길 것 같으니 빠르게 음슴체 가도 되겠..죠?

나는 백화점 여자보안임 우리 백화점엔 게이트가 참 많고 밖에서 하는 행사도 많음 그래서 오픈 전에 매대를 빼야함(물론 매대 빼는건 매장 직원이 빼고 보안은 문만 열어줌)

게이트 밖에서 고객님 네분이 기다리고 있길래 오픈 아직 안했다하니까
"알아요 직원이에요" 하면서 무작정 들어가려고 하길래 막음

백화점 직원들은 출근할때 보안실에서 사원증을 기계에 찍고 들어가야함
다른 게이트로 출근이 안됨 그래서 그 직원한테 이쪽으로 출근하시면 안되고 보안실 통해서 오라고 안내를 하는데

몰랐다고 그냥 무작정 들어가려고 해서 이번엔 그냥 사원증 확인만하고 들여보내줄테니 다음부턴 보안실 가라하고 사원증 보여달라했음 근데 직원이 "네네~ 죄송합니다" 하더니 날 쌩까고 지 할일을 시작함
나 개빡침 말이 안통한다는 걸 알고 내가 직원들을 무시하기 시작했음

매대 빼기 쉽게 문 고정할 차단봉을 찾는데 날 무시하던 여자직원 한명이 짜증나는 목소리로 "매대 빼게 문 좀 잡아줘요" 라고하는거임

나도 짜증나서 "그걸 내가 왜 잡아요 차단봉 찾고있으니까 기다려봐요"했음

이제부터 대화체

직 : 저기요 보안 이름이 뭐에요?
나 : 제 이름은 알아서 뭐하시게요?
직 : (내 명찰 보더니) 000? 이봐요 000씨 말을 왜 그따구로해요.
나 : 제가 뭐 어떻게 했는데요?
직 : 지금 계속 싸가지 없게 틱틱대고 있잖아요
나 : 제가 언제 틱틱댔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안좋게 행동한건 당신이에요 그러게 무시하지말고 좋게 말하지 그랬어요
직 : 지금 그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싸가지없게 말하는거에요? 이봐요 그건 분명히 사과했고 우리도 손님이에요(오늘이 마지막 행사라 행사 끝나면 손님이라는듯)
나 : (쳐다보면서)손님?ㅋㅋㅋㅋㅋㅋㅋㅋ
직 : (내 눈앞에 손가락질 하면서) 야 너 몇살이야 몇살인데 계.집년 주제에 눈 똑바로 뜨고 싸가지없게 이지랄이야
나 : 야 그러는 너는 몇살인데?
직 : 야? 너?
나 : 그래 야 너라 그랬다 몇살이냐고 니
직 : (내 멱살 잡으면서) 어린년이 어른한테 말하는거봐 (20대 후반인듯 나는 20대 중반)
나 : (손 쳐내면서) 하.. 그냥 매대나 빼 뒤에 밀리잖아
직 : 매대나 빼? 저기요 뭔데 계속 반말하세요?
나 : 댁이 먼저 하셨잖아요
직 : 내가? 내가 언제요?
나 : (주임님한테 전화 걸면서) 주임님 여기 저랑 직원이 싸움나서 잠깐 오셔야 할 것 같습니...(직원이 핸드폰 뺏어가려고 하면서) 아 놔요 뺏어가지 마시고 놓으라고요(직원이 내 귀에다 핸드폰 밀면서 얼굴에 맞음) 아 시.발 진짜!
직 : 뭐 시.발? 어린년이 보자보자하니까
나 : 그래 시.발이라했다 먼저 욕한건 너고 계속 치는것도 너고 먼저 반말한것도 넌데 나는 이러면 안돼?
직 : 내가 언제 욕을했어? 반말한적도 없는데?

-팀장님 옴- 팀장님이 보안실에 가라해서 나는 이동하고 억울하고 짜증나서 울었음

나중에 팀장님이랑 주임님이 나한테 얘기 듣고 내가 맞았다는거에 화나서 CCTV 확인하러 상황실을 감

아쉽게도 사각지대라 나는 안보이고 그 직원만 보이는 상황임

해당 파트 당당 주임, 보안 주임, 백화점 대리님이 그 직원 붙잡고 얘기를 시작함

우리 주임님이 우리 직원 멱살은 왜 잡았냐 하니까 안잡았다 했다함
주임님이 CCTV 보여드려요? 하니까 내가 먼저 욕하고 때리려고해서 잡았다 함 우리 직원이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건 CCTV에 안찍혔다니까
"지금 CCTV로 저 협박하시는거에요? 되게 위협적으러 말하시네"라고 했다고ㅋㅋㅋㅋㅋㅋ

그 직원의 싸가지를 겪은 주임님은 나한테 싸가지 없는 애들은 싸가지없게 대응해야된다고 잘했다고 칭찬하심

칭찬 받을줄 알았으면 욕 많이 해줄껄

백화점 보안으로 일하면서 느끼는게
1. CCTV는 참 중요하다.
2.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진상짓을 잘한다.

아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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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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