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네요. 정말 감사해요.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 대로!
남편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저희의 결론을 남편이 시댁에 전했습니다.
생활비 못드린다고 어떻게 반응하셨는지 저는 같이 동행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뭐 안주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제가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글을 감정적으로 썼었는데
남편이 아무것도 안한건 아니였어요..저한테 욕만 많이 먹었죠..시부모님 대신..
첫번째로 보증금 문제는 남편도 준다고 하신것 안주시냐고
많이 따지기도 하고 화도냈지만 사실 부모님한테 돈 맡겨놓은것도 아닌데 주기 싫다고 하시고
돈 없다고 하시는데 더 달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저는 시댁에 들어온 축의금 까지 다 달라고 한게 아니였어요. 왜 시댁부모님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을 내놔라 했다고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은지..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나봐요.
최소한 온전히 남편에게 들어온 축의금만이라도 식대빼고 돌려달라고 했어요.
결혼식 전에는 분명 '니 친구들이 너한테 한 축의금이니 너한테 돌려주는게 당연하다'고 하셨어요
그게 몇 백이였는데..그것마저도 안주시더라구요. 신혼여행 끝나고 주신다고 하셔놓고선
신혼여행 끝나고 가니 벌써 다 써버렸다고ㅋㅋㅋ없다고 배째라는 식이었어요.
그게 품앗이니까 저희도 앞으로 지인분들 경조사때마다 내야할 돈인데..그렇게 다 가져가버리시고는...그걸 도둑이라고 표현했어요 제 인성이 쓰레기라서 저는 그렇게 밖에 말 못했어요.
시부모님 앞에서 그렇게 말하지는 못하니까 여기서 익명이라도 그렇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제일 큰 생활비 문제는 남편이 어머니한테 강하게 말했습니다.
드릴 수 없다고. 축의금도 그렇고 보증금도 그렇고 약속도 지키지 않으시면서
생활비 드릴 여유가 될 때 드릴테니 그 전까지는 부담주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어요.
부모님이 두분다 경제력이 있으시니 생활비는 노후에 두분 다 일 안하시고 벌이가 없을때
그때 남편 형제들이랑 상의해서 드리기로 결정했어요.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을 경우에 남편이 무조건 다 말해야된다는거 잘 인지 시켰습니다.
모든 고부갈등은 남편이 호구일때 생긴다는 말 해줬더니 자기는 절대 호구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네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조언해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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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한달된 20대 중반 새댁입니다.
일단 남편은 저보다 한살많고 저희 연봉은 남편이3500 제가 3600 정도 됩니다.
양가 부모님 다 넉넉한 상황이 아니라 예물 예단 다 생략했어요.
그리고 남편이랑 전세대출받아 신혼집 구했어요.
혼수는 제가 자취할때 쓰던 가구들 그대로 들이고 냉장고랑 몇몇 가구들 자잘한 식기구들만
남편이랑 같이 준비했어요. 그리고 시댁에서 삼천만원 정도 전세보증금 보태라고 주신다고 했다가
전세집 들어갈때 되니까 갑자기 돈 없다고 해서 아예 안주셨구요.
그래서 급하게 제꺼 적금깨고 아빠가 혼수랑 신혼여행 준비하는데 보태라고 주신 천만원까지
돈 구해서 보증금 채워넣었어요. 안주실꺼면서 왜 준다고하셔서 발등에 불 떨어진것 처럼 급하게 돈 준비하고 그때부터 진짜 짜증났어요. 근데 지원받으면 받은만큼 도와드려야하니까 차라리 그게 더 속 편하겠다 생각했어요. 남편이랑 차근차근 모아서 갚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결혼식때 축의금 저희 부모님은 축의금 저희한테 다 주셨는데 시댁은 다 가져갔어요. 남편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까지 싹다. 정말 양심도 없지 않아요? 남편이 결혼 전에 뿌리고 다녔던 축의금인데 왜 그걸 시댁이 훔쳐가나요? 도둑 아닌가요? 그것도 진짜 어이없습니다.
안그래도 시댁 꼴을 보니 축의금 안주실꺼 같아서 제가 남편한테 친구들한테 받으라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었는데 시댁에서 먼저 너한테 들어온 축의금은 다 줄거다 라고 말해서 그럼 축의금 내는 곳에 친구들 명단 보고 남편꺼만 빼오자 했는데 왠걸? 그냥 다 가져가셨네요 ㅋㅋ 달라고 말해도 다 쓰고 없다고 발뺌 ㅋㅋㅋ
그리고 세번째 사건은 어제 가족모임으로 식사했는데 갑자기 생활비를 보내라내요?
두분 다 일 다니고 계시고 돈 버시고 있어요. 안그래도 대출금먼저 갚고 저축은 대출 먼저 정리하고 차근차근 하자고 해서 비상금,경조사비 또 여행경비 2세를 위한 저축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다 대출금 갚는거에 중점을 두기로 저희 나름의 가계부를 작성해서 그렇게 생활하고 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생활비라뇨 ㅋㅋㅋ? 남편이 총각일때도 안받았던 생활비를 갑자기 달라면서
누구 누구 친구는 며느리가 생활비를 얼마를 보내주는데 부러워죽겠다는 둥..이런 소릴 웃으면서 하는데 혈압올라 죽을뻔했어요 ㅋㅋ
저희 부모님은 너네만 잘 먹고 잘살면 된다. 너네한테 손 벌리고 싶지 않다. 늘 됐다고 하시는데
시댁은 정말 양심도 없다고 생각들어요. 남편도 저와 같은 생각이고 안드리기로 결정 났고 자기가 부모님께 말씀드린다고할껀데 어떻게 하면 다신 생활비 달란 소리 못하게 할 수 있을까요?
이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나쁜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