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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이글을 볼수 있을까?

뽀대있는근육 |2018.07.30 20:24
조회 529 |추천 0
안녕.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혹시나해서 글 남기는거야.우리가 벌써 1년이 넘었다. 시간이 참 빠르지?게임으로 알고지내다가 별기대도 안하고 널 처음만났는데솔직히 너무 두근거리드라. 내가 낯가림도 있긴하지만솔직히 많이 설레고 좋았어. 처음 보는널 어떻게하면 연인이되고,사귈수 있을까하고 생각했어.첫 만남인데 너무 빠른거 알어.그만큼 너랑 잘되고 이쁘게 사랑하고 싶었어.그런데 내가 첫만남에 큰 실수를 했어. 너가 자고있을때 원치 않는관계를 했어. 모두 다 내 잘못이고 내가 판단을 잘못했어.그런데 두번째 만남을 가졌을때도 같은 상황이었어.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우리는 연인관계가 되어 있었어.너가 나한테 말했지? 여자들은 사귀자고 고백도 안하고 자연스럽게 사귀는거 정말 싫어한다고. 그런데 넌 천사처럼 다 받아주었어.난 그게 당연한줄 알았어. 지금에서야 그렇게 생각한 내자신이 정말 싫어.난 너랑 사귀면서 너가 날 사랑하고 있구나하고 느껴본적이 별로 없었어.나는 다른 연인들처럼 여보,자기 이렇게 애정표현 바랬고,카톡 프로필에다가 oo야 사랑해 그런거 바랬고,전화저장에다가 남편,여보 이런거 바랬고,그리고 톡이나 전화할때 다정다감하길 바랬어.내 생각에는 이게 어려운게 전혀 아니라고만 생각했어. 오늘 우리가 싸우는 순간에도...근데 집에와서 너 생각하면서 눈물 흘리고 너가 보지도못할 카톡남기면서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너무 잘못되었다는걸 알았어.너가 나한테 바라는건 잘때 몸에 손대지 말라고 몇번이나 경고하고,그거때문에 헤어지고, 다시만나고 오늘 결국 다시 헤어졌어.
내 성욕을 못이겨서 결국 말로만 고친다고 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널 처음만날때랑 두번째 만났을때
너무 성급하지만 않았어도 너가 마음을 열었을꺼라고 
생각해. 그 와중에 너 잘때 예민한거 알면서 계속 
거드렸으니 얼마나 내가 싫고 나한테 실망했을꺼야.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내 의견만 내세우고,
널 힘들게했다는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파.
정말로 미안하고 또 미안해. 진짜 나는 너한테 할말이 없어.
내가 이 글을 쓰는이유가 널 잡을려고,용서해 달라고,
다신 안그런다고 쓰는게 아니야. 정말 난 그럴 자격도 없고.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흘리다가 자다가 또 눈물흘리다가
답도없는 톡쓰다가 너한테 너무 미안하고,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어서 쓰는거야.
솔직하게 이번한번만 정말로 봐달라고 다신 안 그러겠다고
말하고 싶어. 그런데 너의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이제는
정말 니가 나한테 실망하고 지쳤구나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너가 봐준다고해도 내가 그럴까봐 겁나.
솔직히 자신도 없고. 그래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욕은 다 먹을수 있는데 나한테 더욱더 실망할까
그게 제일로 무섭고 겁나. 그래도 좋은기억들이 있는데
그거 마져 지워져 버리면 안되는 거잖어.
그래서 널 잡을 용기도 나지 않어.
이런 내가 한심해 보여도 너한테 안좋은 기억으로
남는게 더욱더 안좋을꺼 같아서 잡지 못하겠어.
그리고 양심도 없는거고...
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은 정말로
누가 뭐라고해도 그거 하나만큼은 진심이야.
정말로 너 목소리 들으면 기분좋았고,카톡오면
어떤 말을 할까 하고 설레였어.
어떤 내용이 오는지 대충 아는대도 말이야...
나 참 한심하고,바보같지...
아마도 그럴꺼야. 이 글을 읽는 분도 그럴꺼고,
이 글을 쓰고 있는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깐...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내.
정말로 미안하고,정말로 고마웠어.
마음속으로나마 너한테 정말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께.
멋있고,자상한 남자 만나서 이쁜 사랑하고.
제일로 중요한건 밥 잘먹고,건강 잘 챙기고.
그럼 이만 쓸께...
다시한번 정말로 미안하고,고마웠어.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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