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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박지성’(SUPER PARK)2호골~!!

거침없는스... |2007.02.12 00:00
조회 926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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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개월 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조롱하던 콧대높은 영국 언론이 그에게 새로운 별명을 선사했다. ‘슈퍼 박지성’(super park)이다. 박지성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찰턴 어슬레틱과의 홈경기서 선제 헤딩 결승골을 뽑아내며 시즌 2호골을 기록하자 아시아 선수의 보도에 인색하던 ‘뉴스 오브 더 월드‘가 1면을 박지성에게 할애했다.   특히 브릿지면(신문이 붙어있는 중간면) 2개면도 그를 머릿기사로 올려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신문은 1면에 ‘빛나는 슈퍼 박(bright s-park)’이라는 제목과 함께 박지성이 골을 터트린 후 두 손을 벌리고 환호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한 후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데이비드 베컴도 박지성에 밀려 조그만 박스 기사로 처리됐다. 이 신문은 지난 2005년 6월 박지성의 맨유행이 확정됐을 때 벤치에나 머물게 될 것이라는 비아냥과 함께 ‘박 벤치(park bench)’라는 별명을 붙여줬던 그 언론사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0개월만에 ‘박 벤치’라는 별명 대신 ‘슈퍼 박’이라는 새로운 별명으로 박지성의 진가를 인정했다. 박지성이 영국 언론의 1면을 장식한 것은 지난해 6월 2006독일월드컵 프랑스전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낸 후 8개월만이다. 신문은 12면과 13면 등 두 개면에 걸쳐 박지성이 헤딩하는 대형사진과 함께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을 위해 질주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부제목은 ‘슈퍼 지(super ji)가 맨유의 6점차 선두를 지켜냈다’고 뽑았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 대신 박지성을 오른쪽에 투입시켰고. 그는 전반 24분 승리를 이끄는 헤딩골을 뽑아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는 ‘go’라는 단어가 귀에 윙윙걸릴 만큼 활발하게 뛰어다녔다. 게다가 골 역시 환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선데이 익스프레스 역시 박지성의 헤딩장면 사진과 함께 “박지성과 플레쳐가 맨유를 영광으로 향하는 길(리그 우승)에 보다 가깝게 접근시켰다”고 전하며 ‘up and away(박지성은 뜨고. 골을 내준 찰턴 수비수 대처는 멀어지고)’라는 사진설명을 붙였다. ▲박지성 별명의 변천 지난 2005년 6월 박지성의 맨유행이 확정됐을 때 영국 언론들은 ‘티셔츠를 팔러온 동양의 꼬맹이’ ‘박벤치’라고 놀려댔다. 맨유의 전설적 gk인 덴마크 출신 피터 슈마이헬마저 “박지성은 정답이 아니다”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20개월동안 새로운 의미를 담은 별명들과 함께 진보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은 지친 맨유 미드필드진에 시원한 청량제로 작용할 기동력(the engine to spice up the reds midfield thrust)을 갖춘 훌륭한 재목이다”고 소개하자 그의 별명은 ‘신형엔진(new engine room player)’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2005년 10월 1일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데 이어 2어시스트를 엮어내자 영국의 스포츠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그에게 ‘다이너마이트(dynamite)’라는 새로운 별명을 부여했다. 또 지역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해 1월 30일 설기현이 뛰던 울버햄프턴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세 번째 골을 간접 도움하는 등 맹활약하자 ‘번개같은 습격자(lightning raider)’로 묘사했다. 지난해 4월 29일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는 네덜란드 축구영웅이자 첼시의 전설인 뤼트 훌리트가 “박지성은 좌우 어느 쪽이던 뛸 수 있을 뿐더러 상대를 끊임없이 흔들다보니 항상 위협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솔저같다”고 평가하면서부터 스카이 tv 해설가들은 그를 솔저로 부르기 시작했다. 독일월드컵 프랑스전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프랑스 풋볼로부터 ‘왕자(park. le prince)’라는 찬사를 받은 박지성은 부상의 공백기를 딛고 다시 나선 올 겨울 ‘슈퍼 박‘이라는 기분좋은 별명을 받아들고 우승전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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