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노답회사 |2018.08.01 15:15
조회 31,720 |추천 18

일단 저희 회사 근무 환경은 이렇습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인데, 테마의류 대여를 해주는 업체이며,

대여 특성상 지점이 두군데가 있고, 본사가 한군데 있습니다.

 

저는 대여점에서 근무하다가 본사로 보직이동을 하게된 케이스인데

대여점 근무당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 근무를 했으며 브레이크 타임이나 점심시간이 없어 점심을 못 먹고 근무했었습니다.

어쩌다가 점심을 먹게 되어도 배달음식을 시켜놓고 고객 응대를 해야해서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근무했었습니다...

바쁘니까 고객응대도 잘 안되고 대표가 잘못한것도 직원인 저희가 다 뒤집어 쓰고

사과를 해야하는 지경이었어요.

 

그러다가 보직 이동이 되어 본사에서 md일을 하게되었는데

저희 팀장님께 자꾸 저 야근 시키라고 강요를 하신다는 겁니다...;;

팀장님 너무 힘들어 하셨구,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심지어 야근을 해도 포괄임금제라며 수당이 나오질 않습니다. 대여점 근무당시에도 6시 30분~7시 심지어는 10시에 퇴근한적도 있는데 수당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추가로 저희는 주말에 대표가 짜놓은 로테이션 근무가 있습니다.

시급을 1만원을 준다며 모든 직원 근무표대로 강제 출근인데,

지점 1에서는 9시부터 오후 6시, 지점 2에서는 정오 12시부터 오후9시까지 근무를 합니다.

9시간 근무인데, 점심시간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본인 사비로 사먹거나, 금고에서 만원씩 돈으로 빼갑니다.

심지어 돈으로 빼가지 않은 날도 9시간 근무했으나 8만원만 주시고, 이때도 연장수당은 없습니다.

이게 옳은건가요..?

 

심지어 지점 2 담당자가 휴가를 가게 되어서 기존 대여 관련 업무를 제일 잘 숙지하고있는 제가 지점 2를 대타로 가게 되었는데,

여기는 지금같은 폭염인데도 에어컨 설치를 해주지 않습니다.

 

본 담당자가 휴가기간중 사표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이 열악한건 상대적인거라며

본인들은 더한 환경에서 이만큼 성장해 왔다고 주장하며 냉방기,에어컨 설치를 안해주십니다.

 

대타로 온 지점근무가 끝나도 주말 근무에는 지점1과 지점2가 랜덤으로 짜여 있어

에어컨이 없는 지점 2를 피할수가 없습니다.

 

이와같은 환경이 너무 싫어서 저는 퇴사를 생각 중입니다.

오늘 저녁에 내일부터 출근 안하겠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근로계약서 상에 30일 전에 퇴사여부를 밝히고 퇴사한다는 내용이 있어 찝찝해서 지식인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당한 불합리한 것들이 보상이 된다면 노동청 고발도 생각 중입니다.

하루 전날 퇴사한다고 말씀을 드리면 저에게 불이익은 없을까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이 지점에서 일하면서 몸에 열이 너무 올라 속이 아픕니다..

 

1.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2. 하루전날 퇴사의사 밝히고 안나가도 괜찮을까요?..

 

네이트판 눈팅만 하다 처음 고민글을 올려봐서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8
반대수2
베플울랄라|2018.08.06 13:30
30일전 퇴사 조항은 사업주에게는 해고시 30일전 통보가 노동법에 해당이 되나, 근로자는 퇴사는 가능합니다. 다만 갑자기 그만두어서 사업주가 피해를 입었다면, 그 부분은 민사 적인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하루 전날에 퇴사하는 것은 후임자 문제도 있고 하니, 한 일주일 정도 더 근무하겠다 이야기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도 나올때는 원만하게 나오시는 것이 좋으니깐요. 다른분들 이야기 대로, 퇴직금 수령이나 경력증명서 발급 때 괜히 눈치 보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