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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연기하는 한국배우

TV |2007.05.11 00:00
조회 2,217 |추천 0
p { margin: 5px 0px } 2007년 5월 10일 (목) 13:12 ytn star 배우들의 변신은 국적을 뛰어 넘는다! - 외국인을 연기하는 한국배우  
             이청아                               김옥빈
  [앵커멘트]

라이따이한으로 변신한 이영아, 일본여성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인 홍은희 등 한국인이지만 한국인처럼 보여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배우들이 있는데요.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외국인을 연기한 배우들을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탤런트 이영아가 요즘 '라이따이한' 변신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라이따이한'은 한국인과 베트남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지칭하는 말인데요. 6월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에서 '라이따이한' 역을 맡은 이영아는 이 역을 위해 선탠까지 하며 하얀 피부를 까맣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드라마와 영화 속에 한국배우들이 외국인을 연기하는 색다른 풍경이 연출되고 있는데요.

이국적인 이목구비를 지닌 김옥빈은 추석특집극〈하노이의 신부(sbs)〉에서 베트남 처녀로 데뷔를 했습니다. 당시 신인이었던 김옥빈은 이 드라마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처녀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는데요. 이것은 베트남어를 따로 공부하는 등 그녀의 남다른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에 얻어진 성과입니다.

[인터뷰:김옥빈]
q) 이번 작품을 위해 따로 베트남어를 배웠다고...?
a) "네. 실제 베트남 원어민 선생님께 일주일 동안 수업을 받았어요."

그리고 외관상 한국인과 거의 차이가 없는 일본인을 연기한 배우들도 많이 있는데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에서 이청아는 한국말이 서투른 재일교포 역을 맡았습니다.

[인터뷰:이청아]
q) 맡은 역할은...?
a) "'기타노 준꼬'라는 재일교포 여학생 역을 맡았고요."

"제가 한국어 정말 배우고 싶었거든요. 이거 모자이크 되는 거예요? 일단은 정신적 피해가 제일 크죠. 그래서 살 막 빠지고... 그 선생, 법대로 가자고요."

이청아는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할 줄 아는 한국말을 못하는 척하기가 더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탤런트 홍은희는 영화 〈모던보이〉에서 일본인 '유키코' 역에 캐스팅됐는데요. 그녀는 자연스러운 일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본어뿐 아니라 일본 문화까지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은희]
q) 영화 〈모던보이〉 출연 위해 어떤 준비...?
a) "캐릭터도 일본 여성 역할 그래서, 일본 영화도 보고..."

영화배우 신현준은 꽤 오랫동안 일본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90년대 최고의 흥행작 〈장군의 아들〉시리즈에서 일본인 조직 보스 '하야시'를 너무 완벽하게 연기했기 때문인데요. 당시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은 신현준을 일본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합니다.

이세은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극 중 김두환을 흠모하는 일본여성 '나미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베트남 처녀도 되고 일본 조직보스도 되고, 국적을 뛰어넘는 배우들의 명연기는 찬사를 자아내는데요.

하지만 이처럼 자연스럽게 외국인으로 분하기 위해서는 배우들은 외국어를 배우고 그 나라의 제스처까지 연구하는 등 일반 배역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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