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억지쓰는건가 궁금해 글 써봐요
우선 저는 서른초반 회사원입니다 남편은 학교를 일년 일찍가서 한살 더 많아요 평소에 오빠라 부르진 않습니다 그리고 결혼한지는 세달됬습니다
저희가 결혼을할때 몇가지 약속을 세웠었어요 맞벌이니까 집안일 반반이다, 식사는 번갈아가며 요리하자 등등 그중 시어머니 모시고 살기가있었어요
다른분들같으면 왜 굳이 모시려하냐 귀찮다 등등 피하려하시겠지만 저는 엄마가 저 낳으시다 돌아가셨고 아빠는 재혼해서 고모, 이모, 큰 아빠 계속 번갈아가며 살았어요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한테 엄마라 생각하고 잘해리고싶다 생각해왔었구요
제가 워낙 어르신들을 좋아해요 또 저희 시어머니 엄마라 부르게 해주시고 간섭 안하시고 쿨하고 좋으신분인데 얼마전 치매걸리셨어요 시어머니 홀로 아이 셋 키우면서 할일 못할일 다했다고 들었어요 근데 저희 결혼하고 좀 지나 치매 확정 받으셨습니다 괜히 아들들 결혼 다시키고 걸리신거같고 마음이 무거워 얼른 모시고싶었어요
아주버님들 한분도 모시려하지않으시고 꺼려하시는거봐선 아무도 안모실거같고 원래 약속했던거니 예정보다 두달만 일찍 모시자했어요 치매걸린 시어머니 혼자 생활하실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남편은 그냥 요양원 보내버리자그러네요 아무 미련이 없어보여요 이건 제가 어르신 좋아하고 말고를 떠나 아들로써 도리가 아닌거같아요
약속도했는데 약속안지키는것도 그렇고 정떨어지네요 일단 전 시어머니 지내시는 원룸 오긴왔는데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