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갑자기 생각난 꿈인데 중학교3학년때니까 3년전 이야기임.
꿈에서 나포함 4명이서 놀러갔거든? 그러다가 어느 한 건물에 들어가게 됬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어. 그 건물이 한 4~5층 정도 됬는데 우리는 2층에서 놀고있었어.
그러다 갑자기 화재경보기가 울리는거야. 너무 놀라서 1층으로 내려갔는데 알고보니 1층에 불이 났던거지. 입구쪽까지 불이 번져서 탈출도 못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저쪽에 탈출구가 있다!!" 이러는 거. 그래서 사람들 우르르 뛰어갔는데 우리같은 학생들은 몸집이 작아서 튕겨나왔어ㅠ 그때 나랑 같이 넘어진 남자가 있었는데 나보더니 x발! 이러면서 겁나 뛰어가더라ㅜ 그래서 뒤쳐졌는데 먼저 뛰어간 사람들은 벌써 탈출구가 있는 방? 가게?에 들어갔더라고. 우리도 뛰어가려는데 그순간 쾅!! 하면서 탈출구쪽이 폭발했어. 다행히 우리는 좀 멀리있어서 괜찮았지만 그쪽사람들은 아마 다 죽었을거야.
남은사람들은 하는 수 없이 일단 구조대가 올때까지 옥상쪽으로 올라가려고 다시 2층으로 올라갔어. 근데 왠 검은 양복에 신사들이 쓰는 검고 긴 모자를 쓴 남자가 저쪽에 탈출할 곳이 있다면서 우리를 데려갔어. 그 남자는 얼굴이 보이지 않았는데 뭔가 꺼림칙 했지만 일단 탈출해야하니까 따라갔지.
따라간 곳에는 바닥에서 좀 떨어진 높이의 문이 있었어. 사실상 큰 창문으로 봐야겠지. 저기로 나가야한다는 말에 사람들이 차례로 창문을 넘어갔어. 우리차례가 되고내가 타려고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는데 왠 열차가 있더라고. 열차길에 엄청 큰 열차가 있었고 건너편에는 열차운행장치도 있어서 놀이동산 열차같은 느낌. 열차에는 우리랑 같이 탄 사람들보다 더많은 사람들이 타고있었어. 열차를 타고 나가려나? 싶었는데 그때 내가 어떤사람이랑 눈이 마주쳤어. 그사람은 아까 1층에서 나랑 같이 넘어진 남자였어. 분명 그남자 1층탈출구에 들어가려다 폭발할때 죽었을거였는데. 그순간. 이열차 타면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들보고 타지마!!! 라고 소리치고 창문안으로 다시 들어왔어. 그러자 그 남자가 이곳밖에 탈출할 곳이 없다고 다시 타라고 했는데 우리알아서 탈출하겠다고 하면서 도망쳤어. 그순간 뒤돌아봤는데 그남자가 엄청 아쉬워하더라.
아무튼 옆에서 친구들이 불평하는데 나는 무조건 끌고가서 옥상근처 창문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쳤어. 우리말고 다른사람들도 좀 있더라고. 다 열차를 탄건 아니었나봐. 다행히 구조대가 와서 우리들 다 구해줬는데 건물밖에 나오니까 구조된 사람들이 몇 없는거야. 분명 열차탄 사람들은 엄청 많았는데. 구조대원보고 구조된 사람들은 더없냐니까 없대. 그래서 내가 이쪽으로 탈출한 사람들 있다면서 구조대원 데리고 갔는데 2층에 우리가 넘어가려던 큰 창문밖에 없었어. 운행장치, 열차로 다 없고. 그러고 깼다.
다음날에 꿈속에 같이 있던 내친구들한테 소름돋았다고 말해줬는데 내친구 중 한명이 그 남자 혹시 이렇게 생겼냐고 막 그려주는거야. 똑같이 생겨서 어떻게 알았냐고하니까 얼마전 자기꿈에도 그사람이 나왔는데 거기서 자기를 죽이려고 했다는거야. 그 순간 소름돋았음. 만약 내가 그남자 말 듣고 열차에 탔으면 어떻게 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