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좋아하는 아내의 분노 그리고 폭력성
어쩌지
|2018.08.07 19:55
조회 83,896 |추천 84
저는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와이프는 감정 제어를 잘 못해서 작은거에 짜증을 내고 화를 냅니다. 화를 한번 내면 대체로 화내는 강도가 높아지다가 일정 수준을 넘기면 분노를 조절 하지 못합니다.이런 현상은 술을 마시면 사소한일에도 평소보다 훨씬 쉽고 강하게 나타납니다.보통 술을 일주일에 4번이상 마시고 맥주피처, 소주 한병은 기본입니다.저도 술을 좋아해서 늘 같이 마셨는데 힘든 상황들이 생기다보니 와이프와의 술자리는 피하고 있습니다.
시작된 화가 점점 강해지다가 말싸움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폭력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수년전에는 싸웠다하면 피까지 흘리는 주먹다짐을 하곤했는데 그나마 요즘은 와이프가 본인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많이 낳아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물리적인 싸움이 종종있고(년2~3회) 가끔 피를 보는 일도(년 1회) 있습니다. 말싸움은 수시로 합니다. 한번 싸우면 몇일은 말을 걸어도 대꾸도 없고 냉기가 흐릅니다. 그러면 한달에 사이 좋은 날보다 안좋은 날이 더 많기도 합니다.
수년 전 이야기로 돌아가면,첫임신때(결혼직후)부터 이런 현상들이 있었고 처음엔 너무너무 놀라서 어찌할줄을 몰랐습니다. 당연히 이혼을 해야하는 상황들이 였지만 임신을 한 상태에서 이혼 할수가 없어서 참고 살다가 보니 끔찍한 상황들에 조금씩 무뎌지게 되었습니다.아내의 폭력성은 컵등 작은 물건 집어던지기, 욕하기, 소리지르기 로 시작하다가 얼굴에 침뱉기, 물어 뜯기, 옷찢기, 몸에 상처내기, 얼굴 후려치기 등 으로까지 번집니다.이정도 흥분이 되면 피가 바닥에 뿌려지거나 몸에 피가 흘러도 와이프는 진정되지 않습니다.결혼 후 새살 올라오는 밴드를 몇개를 사용했는지 모릅니다. 얼굴 여기저기에 밴드 조각들 붙이고 출근하면 무척이나 챙피하고, 기분이 않좋습니다. 도저히 회사를 갈 수 없어서 급히 연차를 내기도 합니다.몸 과 얼굴에 몇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은 흉터들이 남아 있습니다.
와이프의 이런 성향을 처음 겪을때는 와이프가 임신 상태였기 때문에 힘들고 감정의 변화가 많아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와이프가 화를 내도 되도록 참고, 화로 대응하지 않고, 물건을 던지거나 폭력을 써도 대응을 안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출산 이후에도 그 성향이 개선되지 않아서 언제부턴가 당하고만 살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참지 않고 똑같이 대응하게되었습니다.그러다 보니 크게 싸우는 날은 저도 나쁜 놈이 되어서 당당하게 나는 잘못이 없다라는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들이 되었습니다.가끔은 제가 먼저 물리력을 쓰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옛날 처럼 얼굴에 침뱉기, 물어뜯기, 피나도록 싸우기는 없어지고 욕하고, 밀치고, 때리고, 상처나도록 할퀴는 정도의 몸싸움은 년 2~3회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성격 과 폭력성은 아이에게도 보여집니다.아이의 잘못으로 와이프가 화가나는 경우 역시 본인 화를 누르지못해 아주 가끔씩 아이의 몸이나 얼굴을 후려쳐서 피멍이 드는 일이 가끔 있었습니다. 한번은 저에게 아이가 친구랑 부딛혀서 생긴것으로 거짓을 시도 하기도 했었습니다. 집에 몰래 CCTV 라도 설치하고 싶은 생각도 여러번 했습니다.
화가 나있지 않을 때는 좋은 엄마, 괜찮은 아내 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잘 하고 애들 잘 키우고, 집안일도 잘 합니다. 와이프나 저나 아이들만 아니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이혼했을겁니다. 부부관계 개선의 답이 있을까요? 이혼이 답일까요? 초교, 유치원 다니는 딸이 있습니다. 이혼하면 회사 다니면서 제가 혼자 육아를 할 수가없습니다. 재혼은 관심도 없습니다.아이들이 대학생 정도면 이혼 하겠습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을 받아볼까요? (무료인데 효과가 있을까 우려됩니다.)가정상담소를 가볼까요? (1회 상담에 10만원정도 인것 같은데 최소 10번은 받아야 한다는것 같습니다. 비싼데 효과는 있을지 우려됩니다.)정신과 진료를 받아봐야 할까요? (병원을 가는것은 와이프가 많이 꺼려합니다. 저도 가급적 안가고 싶습니다. 정신과 약에 대해 그닥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이런 문제 극복 하신분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 어떤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추가로추측하건데 와이프의 청소년기 가정환경에서 성격 형성에 악영향이 있었을 가능성 과 가족력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스킨쉽을 매우 싫어해서 몸 어디라도 피부끼리 닫는것을 싫어합니다. 부부관계 횟수는 극히극히 저조합니다.
- 베플1111|2018.08.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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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녀들은 상태가 참 심각하다...와이프의 폭력성을 얘기하고 있는데...니가 바람피지 않았냐? 상처주지 않았느냐?? 무조건 남자 잘못으로 몰아가려고만하네...남자가 봉이야?
- 베플ㅇㅇ|2018.08.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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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라 솔직히 부끄럽지만 얘기하는데 술먹는거부터 폭력성,감정기복 저도 비슷했거든요...(당시 본인이 개쓰레기 인정. 어떤 사유던지 그랬으면 안됐음ㅠ)가정상담도 받고 해도 안나아지고 울며불며 빌어도 양가에 다 알렸어도 마찬가지였는데 어느날 똑같이 그 ㅈㄹ하다가 진짜 쌔게 피터지게 두세대 맞았거든요 그담부터 안그래요...아픈것도 아픈건데 충격,굴욕감 그리고 이사람이 지금껏 참아줬구나 이사람도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남자라 힘이 더 쌔서 마음먹고 날 때리면 내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그 뒤로 싹 고쳤습니다 솔직히 남편한테 겁을 한번 먹어야 되요. 폭력은 나쁜거라고 똑같이 하면 안된다고 여자는 때리면 안된다고 교육받고 자라서 똑같이 못할줄 알고 자제 못하는거에요 그거 ㅠ 겪어보니 이에는 이가 제일 나아요. 그렇다고 그 이후로 제가 맞고살거나 하는게 절대 아니고 싸울상황은 피하고 금방 화해하고 서로 이해하고 개과천선해서 나름 평화로운 부부로 삽니다....성질 한번쯤은 꺾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무조건 다 이혼하라고 하겠지만요 말처럼 쉬운게 아니니 최후의 방법으로 써보시고 나아지길 바라요.
- 베플뱅|2018.08.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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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반대였으면 판년들 들고 일어나서 당장 이혼하라고 기함했을텐데, 역시 남자가 당하고 있으니 '당신이 전에 잘못한 일이 있는거 아닐까요?' 이지랄 ㅋㅋ 에이 재수없는 것들 같으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