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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그리고 폭식

0 |2018.08.08 00:04
조회 11,210 |추천 28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맨날 보기만하다가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말하기는 어렵고
익명으로라도 답답함을 풀고자 글남겨봐요

많은 여자들이 그렇듯이 저도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중
한명이에요
꾸미는거 좋아하고 옷 화장품에 관심많고
얼굴도 몸도 평범하지만 그래도 어딜가나 예쁘다는 말 듣고싶고 예쁘다는 말한마디로 기분좋아지는 그런 평범한
여자에요

그런저한테 요즘 너무 큰 고민이생겼어요
얼마전 크게 아팠던 뒤로 살이 많이빠졌어요
그뒤로 살많이 빠졌다 왜이렇게 날씬해졌냐 이런얘기 들으니까 전으로 돌아가는게 두렵더라구요
건강하게 운동하고 건강한음식먹으면서 건강도 신경쓰고
이김에 다이어트도 좀더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됬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너무 변질되더라구요
살찌기싫어서 안먹고 다이어트 보조제 먹고 과하게 운동하고 어쩔수없이 먹게되는날엔 음식을 입에 넣는순간부터
이따가 토해야지 이생각으로 음식을 먹고
실제로 고칼로리나 과식을 한날은 어김없이 억지로 토해요
잘버티다가 식욕이 참을수없는날은 정말
말도안될 양의 음식을 쑤셔 담고 나중에 다토하는 식의 습관이 생겨버렸어요
그러다보니 억지로 토하는게 상상이상으로 몸에 많은 무리를 주나봐요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위쪽이 멍든듯 아프고
토하고난뒤 오는 우울감이 너무괴롭더라구요
그냥 단지 예뻐지고 싶은 것 뿐인데
왜이렇게 까지해야하지 싶고
먹어도 안찌는 여자분들 너무너무 부러워요 정말
저사람은 나처럼 하지않아도되겠지 싶고
예전에 표준 체중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들었던
모진말들 평가 내스스로다른 사람들과 비교 하고
했던것들을 생각하면 다시는 조금도 살찌고싶지않아요
티를 안내려고 해도 가까운 주변사람들은 심각성을 조금씩 알고 먼저
걱정해주고 이제정말 그만빼도된다고 하는데
막상 남자친구는 아직도 그저 표준 체중이라고
한날은 너무힘들어서 폭식증같아서 힘들다고 했더니
너는 전혀 아니라며 더 마르고 날씬한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하네요
살에대한 콤플렉스가 생긴것도 어느정도 남자친구영향이 컷고 그래서인지 너무 좋은데 한없이 미워질때가있어요
살이 많고 없고를 떠나서
제가 하는 행동들이 비정상적인걸알아요
고치고싶은데 그러다 거울을 보면 아직도 살쪄있는것같고
나는왜이러지 나는 왜이러지 이렇게 자책만 하네요
저는 저를왜이렇게 있는그대로 사랑해주지못할까요
마음이 너무 착잡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수있을지
남들의 시선이 그렇게 중요한지
또 자책만 늘어가는 밤이네요
그래도 쓰고나니 마음이 조금 시원하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2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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