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포기했다.
외모도 안 되고, 할 만한 돈과 시간도 없다.
직장에서 살아남을려고 영어공부, 통계 공부, 내가 하는 작물공부
하기도 바빠죽겠다. 신입인데 직급은 중간 관리자급이라 공부를 많이해야된다....
야근하고 집에와서 3시간정도 자고 항상 공부를 한다
덕분에 영어도 많이 늘고, 처음 들어왔을때보다는 늘어간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ㅜㅜ 안그러면 무시받으니 해야 된다...
짝사랑도 몇번 해 봤는데, 괜히 안될 거 마음만 졸이다가 연구에 집중을 못해서
사랑이란걸 포기했다.
또 성격이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고 혼자 끙끙 앓는 스타일이라 연애하면
내 일을 못할 거 같더라.
또 외모가 안 좋은 여자들이 빨리 결혼했을 때의 말로를 몇번 보고나니 그렇게 살긴 싫더라
우리 엄마도 비참한 결혼생활을 했다.
못생겨도 자존심 있는게 잘못은 아니잖아?
못생겨도 상처는 받기 싫은게 잘못은 아니잖아?
외모는 뭐 니들이 말하면 욕할 수준이다. 그렇다고 메갈 파오후 수준은 아니고..
근데 친구가 나보고 불쌍하대. 여자는 직업이 다가 아니란다.
직업 잡아봤자 하루에 3-4시간 자고 외로울때 가끔 판 10-20분 보는거 빼고는
취미도 없고 여유도 없고 그저 일... 일.. 주말도 없고 꾸미지도 않고 남친도 없으니
근데 어차피..... 나는 그렇거든 안 되는데 집중하느니,
나는 진짜 내 직업이 좋고 맘에들어, 솔직히 운이 좋게 들어갔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3등으로 들어갔다 ㅋ)
난 내직업 진짜 최선다해서 과장님 되는게 목표거든 그런데 내가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렇겠냐?
솔직히 나도 내 자신이 안타깝긴 하지만 뭐 어쩌겠냐.
근데 난 내가 잘할수 있는데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일
건강관리는 당연히 잘할거고
어설프게 결혼해서 사랑도 못 받고 애낳아서 키우다가 정년 채우느니
내 자기발전에만 집중해서 승진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
우리엄마도 나한테 그러라고 하고
이런 삶이 그렇게 한심한거냐?
뭐 내가 예쁘면 두 마리 토끼 다 잡겠지.... 그런데 아니잖아?
솔직히 평균 이하다. 평균으로 올라오려면, 지금 운동 30분하고 밥 적당히먹는 수준이 아니라
성형도 하고, 꾸미고, 쇼핑도하고, 적극적으로 운동도 많이 해야지.
그런데 난 그럴시간은 없어.
마지막으로 영화 본게 언제지? 휴가는 항상 못 쓰고.... 항상 6시기상, 21시 퇴근, 새벽 1시 취침..
인터넷에 글쌀 시간은 있냐 할텐데 일요일이잖아. 좀 봐주라. 다른 땐 여기 10분도 안있는다.
암튼
나 좋아해주는 사람도 없는데 어설프게 짝사랑하고 매달리고 그래서 집중력 흐트리느니
이렇게 살려고
그런데....아마 댓글로 니들은 나 엄청 욕할걸ㅋㅋ 찌질이에 상폐라고 ㅎㅎ
내가 남자면 이렇게 살아도 욕 안먹겠지
결혼 따위 안한게 뭐 대수야...
그런데 내가 여자니까 능력을 아무리 키운들 욕먹겠지
그래도 난 무소의 뿔처럼 앞으로 가련다...
부럽다. 나도 남자로 태어났으면 외모 상관없이 인정받고 칭찬받을 텐데 ㅎㅎ
암튼. 다시 공부하러간다......
주변에 이런사람 있어도 너무 찌질하게 안봐줬으면 좋겠다고.
몸평 얼평 많이 당하고 찌질하단 소리까지 들으니 씁쓸해서 글 써봤다.
외모 예쁜거 좋아하는건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여자라고 욕먹는 사회가 씁쓸해서..
그래도 열심히 살고 사회에 기여하려 노력하니까 너무 욕은 하지말아줘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