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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직장에서...

ㅇㅇ |2018.08.14 14:08
조회 82,865 |추천 209

엄마가 동사무소에서 일하시는데 혼자만 비정규직이하서

사람들이 뒤에서 메시저로 엄마를 욕하나봐요

근데 엄마가 오늘 대직을 해주시다가 본인 욕하는 걸 봐버린거에요

평소에 늘 사명감 넘치는 엄마였는데 울면서 전화가 왔어요

어떻게 위로해드려야할까요? 15년 넘게 하시던 일인데 그만둬야할것같다고 하시네요.

엄마가 원하면 그만두는 거지만 그 직원들이 너무 얄밉네요..

싫은면 대직해달라고 부탁이라도 하지말던가ㅜ 지난번에도 본인이 싷수하고 덮어씌웠는데

정규직이라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않았나봐요

평소에 사람도 너무 잘 믿던 엄마라서 욕했던 직원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많이 하셨거든요

모든인간관계에서 회의감이 드시나봐요

잘 위로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추천수209
반대수13
베플ㅇㅅㅇ|2018.08.14 14:54
부디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어머니께서 상처 많이 받으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저도 회사에서 제 욕하는걸 화장실에 앉아 있다가 아주 적나라하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매번 먹을거 가져오는데 나눠주는거 역겹다. 지 혼자 쳐먹든가 하지" 라더군요. 잘한다고 한건데... 배신감 너무 컸었습니다. 한 두사람이 그 말을 하면 모르는데, 저 화장실에 있는걸 몰랐는지 네명이서 그 이야기를 할 때엔.... (저희 팀이 몇 명 없어서..더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남기 위해서는 무시했어야 했습니다. 1. 이 회사를 관두고 이만한 회사를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있는가? 2. 다른 회사에서 밑바닥부터 다시 경력을 쌓아야 하는데 할 수 있는가? 3. 어딜가나 싸이코는 있는데 지금 내가 만난 싸이코보다 더한 싸이코는 없다고 확신하는가? 이 물음에 전부 yes 라면 이직 하면 됩니다. 회사 때려쳐도 되요. 근데 아니라면... 모르는척 하고 무뎌진 채로... 가식으로 일관하고 짤릴때 까지 다녀야 합니다.. 혹은 회사에서 견디는 장점 보다 회사를 퇴사하는게 더 이익이 크다 하면 퇴사가 맞구요. 가장 중요한 건.. 지금 글쓴이 님이 어머니를 위로하는 거겠죠.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셨을 겁니다. 많이 옆에서 도와주세요.
베플ㅇㅇ|2018.08.16 16:45
이거는 양쪽믈 다 들어봐야됌. 단순히 계약직이라고 다른사람들이 다 욕하고 따돌릴까? 따님이라서 어머니 입장에서 이야기 하시겠지만 저는 양쪽다 말 들어봐야한다거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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