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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ㅠㅠ

잉얭 |2018.08.14 19:23
조회 246 |추천 0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
이제 1학기를 끝내고 2학기에 들어갈 시즌이잖아요? 그런데 저희 쌤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ㅠㅠ


맨처음에 저희가 교실에 들어가 인사드렸습니다.
개량한복을 입고 계셔 충격을 받았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희가
떠드니 조용히 하라고 하셨어요. 시끄러우신걸
싫어하시나보다. 앞으로 주의해야지 했습니다.
거기까진 참좋았습니다ㅠㅠ


제가 친구한테 욕을 쓴것도 아니고
‘바보야’ 이 한마디해서 엄청 깨졌습니다..
그리고 그 후론 저희가 서로 장난으로 때려도,
다른때 노는거에 비해 엄청 살살 때려도
남의 몸에 손대는거 아니라며 엄청 소리지르셨구요. 그런데 저희 보곤 소리지르면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도 약과입니다ㅠㅠㅠ

쌤이 경력이 많으시고 약간 연세가 드셨습니다.
피부도 깨끗하신 편은 아니시고.. 처음엔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저희가 수업시간에
환경에 대해 공부하자 선생님은 저희에게
자신은 환경을 지키기위해 샴푸나 비누를
쓰지 않고 물로만 씻는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희한테 자꾸 자랑하시면서
물로만 씻는데 비듬도 없다고 하시는데..
하필 수업시간마다 옆쪽에 오셔서 그런데
진짜 말씀하실때마다 냄새가 장난아니에요..
수업중에 전등빛받으면 비듬이 간간히
빛나구요.. 얼굴에선 기름기 때문에 광이납니다..



이번 여름 엄청 덥잖아요.. 111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다.. 태풍도 빗겨나갔다 하는데
환경 배우면서 어떻게 에어컨을 트냐고 하시곤
에어컨을 안틀어주시고요.. 그래놓고 저희보고
땀냄새 난다고 씻고 다니라 하십니다...
손수건 안갖고 다니면 쉬는시간 없앤다 하시고요
저희반에서 땀냄새 선생님이 제일 많이 나구요
하루마다 안 씻는 애 없습니다.
미니선풍기 꺼내면 그애는 다시 환경소리
들으며 매장당합니다. 부채를 부치면 정신사납다고 말하는데 방해된다고 하십니다ㅠㅠ 그럼요. 낙서하는거 아무도 몰랐는데
애들 공부하는데 방해된다고 하시는 분이신데 어련하실까요.,.



그리고 또 어느날엔 사회 시간에 인물로
신문 만들기를 했습니다. 저는 허난설헌을
했는데 (허균의 누나로 여자라서 차별을 많이 받고 빛을 못봤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갑자기
저에게 와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남자로 태어난게 참 다행스러운 것 같아’ 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전 여자입니다. 차라리 남자애한테
말씀하시면 못듣고 기분이 안나빴을텐데
저에게 말씀하셔서 기분이 정말 나빴습니다..



게다가 그 쌤 저희보고 남녀차별이란
단어도 차별이라고 양성차별이란 단어를
쓰라고 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래놓고
맨날 저희보곤 여자는~ 남자는~ 하시고



‘위안부’할머님들이 겪으신 일을 공부하며
저희보고 너네가 성노리개가 된다면
어쩔지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이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희가 성노리개가 된다면이라뇨? 지금까지
‘위안부’할머님들이 모두 여자셨고.
정말 끔찍하고 힘드신 일을 겪었다고
알려주셨으면서 저희보고 성노리개가 된다면
어쩔지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아끼는애가 저희 말을 가로채면
중요한 얘기 해줬다고 그 애 한테 말하라하지만
저희가 그 아이말을 가로채면 말 가로채지
말라고 혼나구요ㅠㅠ




수업할때마다 학습지를 뽑아주시는데
과학 수학 국어 모두 정답을 안알려주셔서
진도때문에 미치겠습니다ㅠㅠㅠ 작년만해도
공책에 정리만하면 간단했는데 정답을
안알려주시니까 학습지를 사서 다시 처음부터
공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맨날 수다만
떠셔서 진도도 옆반에 비해 엄청 느리고요..
국어 가, 국어 나, 이렇게 나뉘어 있는 책들을
단원 구분없이 왔다갔다해서 헷갈려 죽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친구에게 바보라고 하면
선생님에게 혼나지만 선생님은 저희에게
__물었냐, 욕을 너무 많이해서 입에서
냄새나겠다, 이 새끼야. 같은 말을 하십니다.

저희는 친구를 때리면 혼나지만
선생님은 오목렌즈를 보는 시간에
볼록렌즈를 만졌다는 이유로 돋보기로
머리를 4대 때렸습니다.


저희끼리 농담삼아 교육청에 신고해볼까
라는 말까지 나왔구요. 저는 이런 사건을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옛날엔 더 심하게
맞았고 더 심한 말 들었다며 뭐만 하면
교육청이냐고 요즘애들 무섭단 말만 하십니다.



진짜 제가 예민한건가요? 요즘 페미니스트
같은 말도 나오고 그런 일들을 접하니까
선생님 언행에서 점점 남녀차별이 보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고 매사가 불편한걸까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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