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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간 남편 대처 방법

ㅇㅇ |2018.08.14 21:08
조회 221,599 |추천 963
그냥 팩트만 간단히 쓸게요

결혼한지 5년 됐고 3,4살 아이들이 있음
아이들 방학때 남편은 출근해야 하니 나 혼자 아이들 데리고 친정에 가기로 함
그래서 남편이 내 차로 우리를 기차역으로 데려다 주고 우리는 거기서 기차타고 친정으로 감
그리고 3박4일 친정갔다가 다시 돌아옴

여기서부터 중요!

내 차 네비에는 최근 사용지점이 자동으로 저장됨
내가 검색한 목적지 뿐만 아니라 내가 출발한 지점도 자동으로 저장됨
친정 다녀온 후 그냥 네비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최근 사용지점을 쭉 훓어보는데 내가 안가는 동네가 저장돼있었음
그래서 뭐지? 클릭해서 자세히 보니 모텔촌같음
남편한테 네비를 사진찍어서 ‘여기가 나와있는데 뭐야?’ 문자로 물어보니
‘응? 나도 모르는데? 잘못 눌린거 아냐?’ 이랬음

그 모텔촌은 기차역 바로 다음 사용지점이었고
그 다음은 내가 친정 다녀와서 사용한 지점이었기 때문에 남편이 갔던 지점이 확실함
솔직히 첨엔 그냥 별 생각 없이 물어봤는데 남편 대답에 더 의문이 생김
그 사용지점을 바로 목적지로 해서 가보기로 함
그랬더니 이건 정말 정말 완전 모텔촌임
집에서 20분 거리, 남편 직장에서 20분 거리 정도되는 곳임

내 느낌이 이상해서 그 모텔촌 주변 사진을 다 찍어둠
다시 남편에게 전송함
“여기 어디야? 사용지점을 목적지로 놓고 정확히 네비 1도 안 건들이고 바로 온건데 여기가 나온다 뭐야?”
남편 1도 모르겠다고 함
어딘지도 모르고 운동하러 갈때 지나가는 곳 같다고
정 의심되면 블랙박스 보면 되잖아! 라고 함

-참고로 남편차 내차 따로 있는데 내차는 산지 두달정도 됨
그래서 남편이 내차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모르고
블랙박스가 사자마자 고장나서 고치고 다시 연결한게 딱 연휴 바로 전임
남편은 그래서 내 네비&블랙박스 상황을 몰랐던거임-

블랙박스를 내가 기차역에 갔던 그 다음 시점부터 돌리기 시작

남편 회사가 나옴
밤이 됨
그리고 깜깜한 밤에 남편이 어디론가 감
그리고 나오는게 그 모텔촌으로 가는 길
그리고 주차된 곳은 모텔주차장
그리고 아침
다시 남편 회사로
그리고 우리집으로........

다 기록에 남아 있었음
모텔주차장은 내가 찍었던 그곳이랑 같은 곳인것 같았음
남편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찍어서 다시 보냄
근데 이제부터하는 말이 더 가관

“아... 이제 생각났다
술먹고 기억이 안났었는데 내가 만취돼서 일어나 보니 거기였어
혼자 안좋은 일도 있고 기분도 안좋고 해서....
절대 여자랑 간거 아니야 블랙박스 보면 알잖아 나 혼자 간거야”

???????????

진심 1도 안보태고 저렇게 말함
저게 말이 됨?
블박 보면 운전도 만취된 사람이 하는 운전 같지도 않고
설사 만취라 해도 20분 거리 모텔에 혼자 가서 자는게 말이 됨?
정말 같잖아서 넌 이혼이다 집에 들어올생각하지 말아라 하고 지금 연락 씹는 중인데
한편으론 대놓고 증거라는게 없으니 답답하고
이정도는 참아야하나? 생각도 들고
아이들도 어린데 이 상황이 속상하고 미치겠음

내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어떤 결말이 나도 내가 손해 보고 내가 피해보는 기분이고 열받고 미치겠음
추천수963
반대수27
베플ㅇㅇ|2018.08.14 21:14
야!야!야 빨리가 모텔 CC빨리 확인해봐 남편이 선수 치기전에 멍청아~~
베플ㅇㅇ|2018.08.15 10:43
아 진짜 더러운 성매매충들 다 뒤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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