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외숙모집에 얹혀사는데 외숙모딸이랑 싸웠어요

ㅇㅇ |2018.08.15 11:16
조회 101,509 |추천 263
추가+ 보험금은 친할머니네와 외할머니네와 외숙모네 2대 2대 6비율로 나워서 수령했다고 들었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사실 이 판에 글을 처음 써보는데 저는 고민을 털어놓을만한 . 어른도 없어 어제오늘  힘들어서 헤매고있다가 친구가 추천해줘서 이곳에 글을 써봐요

저는 겉으로보면 평범하디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주변사람들은 모르는 가정사가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사고로 제가 중학교 1학년때 동생이 여덟살때 돌아가셨어요. 외가쪽은 할아버지께서 몸이 안좋으시고 친가쪽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뒤 저와 제 여동생을 남처럼 대하기시작했어요. 그래서 외삼촌,외숙모집에서 같이 살게되었어요.

물론 갈 곳없는 저희 자매를 키워주시고 보듬어주신 두분께 항상 감사한마음갖고 최대한 피해가지않게 있는듯 없는듯 살려고 노력하고있어요.최소한 제가 독립하기전까진요.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세상이 다 무너지고 너무너무 힘들었고 어린나이였지만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했는데 엄마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사실보다 외숙모집에 얹혀살아서 오랜시간동안 외숙모 가족에게 피해를 줘야한다는 사실이 더 무거워 슬픔을 제대로 맞이할시간도없었어요. 응어리처럼 슬픔이 뭉쳐있어 가끔 혼자 울때가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있어요. 고등학생이니 학원비도 내야하고 화장품이나 옷사는건 다 제가 부담해야하기에 알바도 열심히하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나름 열심히살고있었다고생각했는데 어제 외숙모 딸이 하는말에 다져왔던 마음이 무너져내렸어요.


외숙모딸은 저랑 동갑이에요. 사실 한살어린데 빠른년생으로 저랑 같은 학년이에요.

알바 끝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외숙모딸이 제 동생이랑 다투고있는거에요.

저랑 제동생은 방을 같이쓰고 외숙모딸은 따로쓰는데 제동생이 외숙모 딸 방에 들어가서 이니스프리 선크림을 쓰고나왔다는거에요.

제동생이 화장품사달라고한적이있어서 저는 아차했어요. 근데 동생은 울면서 쓴적없다고 방에 들어간적도없다고그랬어요. 동생은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아직 어린아이에요.. 거짓말한다는 사실에 화가나서 저는 동생을 다그쳤어요. 또 외숙모딸이 더 화내는걸 원하지않았거든요


동생이 울면서 아니라고해도 저는 “언니한테사과해 언니가 너가 쓰는거봤다면 본거야 사과해 다시는 방에 들어가지않겠다고해 “ 동생은 쭈볏쭈볏사과를했어요.

근데 거기서 끝나면 좋겠다 싶었는데

외숙모딸이 “이러니까 머리검은짐승은 거두는게아니라고하던데 남에 물건 건들이는건 거지근성이야? 가정교육안받았어? 남에 집에 엊혀살면서 못하는짓이없어.남물건 쓰고 미안해 하면 끝이야?” 저는 너무화가나서 할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애앞에서 얹혀사네 이런말 하지마 내동생앞에서” 그래서 한 십분동안 언쟁을했어요.


외숙모 외삼촌두분다 일에서 돌아온뒤에 갑자기 외숙모 딸이 외숙모를 방으로 데리고가서 오랜시간동안 이야기를하는거에요. 전 너무 불안했어요. 부모없는 자식들 거둬줬더니 자기 딸이랑 싸우고나있고 저한테 실망할까 너무 불안했어요.


저녁을 먹으면서 외숙모가 저한테 “ㅇㅇ아 우리 집에서 다같이 사이좋게지내야지? 소란피우면 안되잖아 ㅁㅁ이가(외숙모딸) 그래도 숙모딸인데 아무리 ㅇㅇ이라도 우리 ㅁㅁ이한테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이러면 속상해”

눈물이 왈칵했지만 말없이 네.. 하고 밥을 먹고 자기전에 한참을 울다잠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새벽부터일어나서 외숙모에게 편지를 쓰고 냉장고에 붙혀놨어요.


사실 외숙모딸이 저와  제동생에게 살가운편이 아니에요.


그래도 저는 불평불만할수없는게 세가족이 단란하게살수있었는데 저희 부모님이 돌아가시는바람에 어쩔수없이 복작복작하게 살게되고 혼자 받을수있는사랑을 셋으로나눠받아야되니 저는 미움받아마땅하다고 혼자 위로하면서 버텼는데 어제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제가 외숙모가족에게 짐이되는거 맞죠? 저는 그래도 3년만 있으면 취직할수도있고 독립할수있는데 동생은 아직 너무 어려서..


조언좀해주세요.. 어떻게 앞으로 행동해야하며 , 힘들때마다 버텨야할까요


추천수263
반대수15
베플ㅋㅋ|2018.08.15 12:55
더럽고 치사해도 조금만참자... 부모님 보험금 수령은 누가했니? 20살 넘어가면 성인이니 만약 보험금이 있다면 20살 되었을때는 보호자 동의없이 수령가능 하니 보험금있는지 잘찾아봐...딱 2년만 참자...
베플ㅇㅇ|2018.08.16 06:46
조카들 키우는 외숙모네가 보험금을 받는건 알겠는데 손녀들을 외면한 외할머니 친할머니들은 보험금을 왜 받음?;;진짜 너무하다 갈 곳 없는 손주들을 어떻게 그렇게 내쳐버리고 보험금까지 가져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