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차였어요. 권태기로.. 너무 많은 사랑과 안정감 때문에
제가 질렸나봐요.
딱 2번 남자답게 매달렸어요.
우리 정말 잘 맞지 않냐. 내가 너의 걸음에 맞춰서
걷겠다. 나를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한번만 더
읽어주라.
그치만 다시 저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포기하고 지옥같이 약 2달을 보냈어요.
근데 최근에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일이 있다며 저의 집 주변에 왔다고 보자고 하더라구요.
핑계가 아니라 정말 일이 있었어요.
결국 술도 한잔씩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이것 저것 이야기 하고 꽤 오랜 시간 함께 보냈어요.
그 뒤로 카톡이 오긴 와요. 빠르면 바로 올때도 있지만
늦으면 5시간에 하나, 10시간에 하나
그리고 하루동안 아예 안오는 날도 있어요.
전 아직 그녀를 사랑하는것 같아요.
그치만 그녀는 그저 저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존재로 보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