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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칩니다. 남편이 자꾸 몸파는 여자들이랑 채팅을 하네요...

|2018.08.16 14:03
조회 2,666 |추천 0
결혼한지 1년 반 조금 지난 30대 초반 주부 입니다.
해외 거주중이구요....
제목 그대로예요.... 남편이 자꾸만 온라인 채팅을해요.
단순한 채팅이 아닌, 몸파는 여자들과 말입니다.
벌써 이게 두번째 입니다.. 정말 지치네요....

신혼 초에 걸렸을때는 싹싹 빌면서 호기심에 그런거라고...제발 용서해달라 그래서 정말 눈 딱 감고 봐줬습니다. 당시 제가 임신 초기였는데 아마 임신만 아니였음 이미 갈라섰겠죠...
그런데 이번에 또 걸렸네요.... 그때는 핸드폰으로 하다 걸렸고 이번엔 노트북으로 뭘 하길래 잠든 사이 몰래 노트북을 켜보니... 제 예상이 맞더군요.

하나밖에 없는 아이, 아빠없는 아이로 키우기 싫어서 꾹 참았지만 이제는 못할것 같네요.

돈을 몇억씩 버는것도 아니면서 맨날 일 한답시고 늦게 들어와서 육아 참여도 안해, 집에 들어오면 어지르기나하고, 위생관념이라고는 눈꼽만큼도없어요. 심지어 교회를 다녀서 이 인간... 거의 10년간 찬양 봉사까지했구요 지금도 해요. 다른 날은 몰라도 일요일 하루 만큼은 같이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육아에 참여 좀 해달라고 그렇게 애원했는데도 안된다면서 교회 활동만 주구장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실한척은 다 하는데 진짜 역겹고 이젠 저도 정말 지긋지긋하네요.ㅋㅋㅋ

그래도 시댁 식구들이라도 좀 멀쩡하면 어느정도 괜찮으려만 그마저도 아니네요.

시어머니는 몇년 전 쓰러져서 거동이 불편한테 아픈 사람이 돈 밖에 모르고 염치라고는 쥐똥 만큼도 없어요. 오죽하면 시아버지가 주변 지인들한테 "여자가 돈돈 거리고 드러워서 같이 못살겠다" 며 집을 나가버릴 정도니까요. 게다가 입만 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거짓말ㅋㅋㅋ 패턴도 항상 똑같아요. 맨날 뭐 해줄꺼다, 뭐 해줄꺼다~ 이런식으로 말만 해놓고 약속 지킨건 하나도 없네요 ㅋㅋ 심지어 손주 태어나면 교육적금은 자기가 대줄테니 들으라고 해서 들었거든요? 그거 뻔히 아시면서도 입 싹 닫으심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이런식이예요.

그래도...
시어머니는 환자니까 그렇다고 쳐요.
문제는 시누이ㅋㅋㅋ

진짜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건지는 몰라도, 위아래 없이 지 오빠를 수족처럼 부리네요. (물론 남편 편드는건 아니예요. 어차피 전 이혼할꺼니까요) 결혼도 한 년이 지 남편한테나 잘할것이지 하루가 멀다하고 지 오빠랑 카톡질 ㅋㅋㅋㅋ 그래요. 남매가 사이 좋으면 좋죠. 근데 이건 그런 수준도 아니예요. 사소한거 하나하나 남매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저한테는 일절 집안일 상의도 안했거든요. 게다가 시누년...ㅋㅋㅋ 제가 임신했을때 한번도 축하한다던지 애 태어났을때도 카톡 한번을 안했네요. 저도 짜증나서 지년 결혼할때 (시누는 한국에 살아요) 연락 안했더니 지랄지랄 했나봐요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연락이고 뭐고 계속 없길래 전 제 아기도 지금까지 한번도 안보여줬구요. 그래도 조카가 보고싶으면 연락이라도 할텐데 그런것도 없네요 ㅋㅋㅋㅋㅋ 시누 결혼할때 시누의 시댁에서 엄청 싫어하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1년 반 내내 결혼이 원래 쉬운건 아니라면서... 괜찮아 질꺼라고 내 자신에게 조금만 더 참자고 다독였는데 정말 더 이상은 저도 못참겠네요. 솔직히 제가 남편보다 가방끈도 길고, 집안도 좋고, 솔직히 저 혼자서 저랑 제 아이 밥벌이 할 능력은 되요. 단, 이혼을 할때 하더라도 그냥은 못하겠어요. 제대로 엿먹이고 싶네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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