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0개월된 새댁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시아버님이 큰아들이시고, 작은아버님, 막내아버님 아들이 셋입니다.(고모님들은제외할게요)
제 남편은 2남중 장남이면서 장손입니다.
남편 친할머니께서 살아계셨을때 작은아버님댁과 가까운거리에 계셔서(저희 시부모님댁하고 3시간거리) 저희 시부모님댁보다 작은아버님댁에서 지내는게 편하셔서 작은아버님댁에서 제사, 차례를 지내게 되었습니다(제 시어머님이 교회를 다니셔서 제사를 안모시는 이유도 있음)
남편 친할머니께서 편찮으셨을동안에도 작은아버님댁에서 지내시며 병간호 등을 작은아버님이 다 도맡아 하셨습니다~ 돌아가셨을때 땅, 재산등도 다 작은아버님께 물려주셨습니다.
차후에 작은아버님이 돌아가시면 친할머니 제사를 장손인 제 남편이 모셔야 한다고 하면서 다툼이 시작되었는데요.
원래 형식적으로는 장손이 모시는건 맞지만 제 입장에서는 작은아버님께 재산등을 다 물려주셨고,
매번 작은아버님댁에서 차례와 제사등을 모셔왔고,
제 시부모님도 안모신 제사를 장손며느리라는 이유로 제가 할머니 제사를 모셔야 한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제 시부모님이 원래부터 모시고 있던 제사였다면 이해가 되는데..
제 시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는 시부모님 제사를 모시는건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지만 할머니 제사는 작은아버님이 모시고 계시고, 작은아버님도 아들이 2명있으니 작은아버님 아드님들이 모셔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남편은 기본중에 기본을 모른다면서 윽박지르고 장손이란거 알면서 결혼하지 않았냐고 이런 말을 하고, 작은아버님댁에 재산을 물려준건 할머니를 모시고 살았고, 병간호 한거에 재산을 물려준거지 제사를 모시라고 재산을 물려준게 아니다라고 하네요. 지금 무슨 조선시대도아니고,, 종가집도 아니면서 저로써는 이해가 너무 안되네요.
그리고 아직 시부모님, 작은아버님도 50대셔서 아주 먼 훗날의 얘기이고, 어른들이 우리한테 모시라고 전혀 얘기한것도 아니어서, 나중에 그런 얘기가 나오면 어른들이랑 상의할 문제다라고 얘기하니
남편 혼자 당연히 우리가 모셔야하는거라면서 어른들과 상의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 당연히 장손인 내가 하는거다라며 작은아버님이 돌아가시면 무조건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를 장손인 자기가 모시는게 맞다면서 증조할머니나 증조할아버지는 설날이나, 추석때 차례상으로 대신하면 된다고, 그러는게 진짜 사람 황당하고 미쳐버리겠네요.
작은아버님 아들들은 대를 잇는게 아니라며 대를 잇는건 남편과 도련님이라면서..
제가 요즘은 자식들도 많이 안낳고 딸만 있는 집들도 있다~ 예전처럼 장손이라는걸 크게 생각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장손이 제사모시고 하는게 형식적으로 맞는거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는거고, 무조건이란건 당연한거라는건 없다라고 하니... 무조건이고, 당연한거라고만 얘기하네요.
너무 화가나서 그럼 나중에 우리 자식들 이런 제사 모시는거 힘들테니 내 성씨로 출생신고 하겠다 하니까 자식을 안낳던지 딸만 낳으면 된다고 하네요.
제가 대를 잇고, 장손이란거에 대해 모르는것도 아닌데 .. 남편생각은 전 기본중에 기본을 전혀 모르는 사람 취급을 하니..
아직 제사문제로 어른들과 얘기한 것도 없고, 지금 당장 할머니 제사를 모셔가라고 한것도 아니고, 작은아버님이나 시아버님이 돌아가시려면 아직 최소한 30년후에 일어날법한 일이고, 그땐 저도 60대인데...
너무 주저리가 길었네요~
간략히 요약하자면
1. 시부모님도 모시지 않은 제사를 장손며느리라는 이유로 모셔야 한다,
2. 지금까지 작은아버님이 제사와 차례를 도맡아하셨고, 재산, 땅등도 작은아버님이 물려받으심.
3. 저는 어른들과 상의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상의할 필요도 없이 장손이 내가 하는거다.
대충 이정도 입니다~~ 많은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