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랑 제 남자친구는 몇년 전에 몇개월 만나고 헤어진 후 작년에 다시 재회한 케이스에요
아무래도 예전에 만난 정이 있어서 그런지 헤어진 후 몇년간 아주가끔은 궁금해서
페이스북이나 카톡으로 다른 이성을 몇명 만났는지 그 이성들의 얼굴이나 이름, 데이트코스는
본의아니게 기억에 남은 채 만나고 있어요
사실 그건 어차피 헤어진 상태였고 뭐 저랑은 관련이 없으니 덮어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초반에 한번 실수로 저한테 전 여자친구 이름을 불러서 처음으로 욕을 하고 싸운적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무의식중에 실수로 습관적으로 그랬을거라 백번 최면을 걸며 넘어갔어요..
문제는 몇 달 후인 작년 가을 남자친구 페이스북 계정을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냥 궁금해서 검색기록을 보는데 주변에 이성인 동네친구들 포함 같은과 동기 친구여자친구 등등
정말 온갖 여자들의 이름이 있더라구요ㅎㅎ 뭐지..하면서 당황스러웠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던건
저와 다시 사귀게 된 후에도 전여자친구, 전전여자친구를 한두번 검색을 했더라구요...?
진짜 충격을 금치못하고 활동로그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봤는데
저에게 몇년만에 연락하고 다시 사귀게 된 기간동안 전여친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네요
저는 연락을 주고받고 가끔 만나는 기간동안 설레면서 좋은 재회를 꿈꿔왔었는데
그런 기간이 겹쳤다니 상상을 하니 소름이 돋고 속이 울렁거릴정도로 충격적이더라구요
물론 우여곡절끝에 그건 이러한이유였다 저러한이유였다 넘어가고 지내고는 있어요
친구들도 처음엔 본인일처럼 크게 화도내고 했지만 "이젠 니남자친구아니냐
다지난일이고 연락을취한것도 아니고 만날거면 다털어버려라 어차피 지금 곁에있는사람은 너다"
이렇게 말하곤 해요,.
하지만 저는 작년 가을 이후 일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도 그날의 충격만 생각하면
속이 답답해지면서 눈물이 왈칵왈칵나고 무섭고 그렇네요ㅎㅎ
길가다 전여자친구들과 닮은 사람이 보이거나 그사람들의 이름이 보이면 계속 언짢구요..
그렇게 큰 일이 아닌데 제가 오래도록 너무 과민하게 나가는건가요
아님 당연히 이럴 수 있는건가요..? 가끔 눈팅하다보면 이런 경우들도 허다하고
정말 담지도못할 충격적인 일들도 많던데 제가 피곤한성격인건지 궁금하네요ㅠㅠ
아주가끔 터질 땐 저도 다 쏟아내버리곤 했는데 그런얘기가 나오면 서로 또 더 지치더라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