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포켓몬스노우볼을 판매한다고해서 기대하고 있었어요.
어제 퇴근길에 롯데리아에 들려서 판매시간을 물어봤는데 24시간하는 곳이라서 12시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10시 반부터 대기하고 있었고, 롯데리아 안에 나 말고도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는 분들이 몇 분 계셨구요.
11시 좀 넘었을 때 남고생이랑 여고생이 들어왔는데
남고생이 계속 아르바이트생을 누나누나 하면서 부르고, 이야기하고, 그러면서 블래키2개는 자기꺼라고 막 큰 소리로 이야기하고, 빼두라고 말하는데- 알바생 두명인가가 알겠다고 뭐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어요.
(설마하니 이미 대기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앞에서 빼두겠다고 대놓고 말할꺼라고는 생각을 안했어요)
다른 사람이 와서 줄 서려고 했더니,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니 50분에 서달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50분쯤에 일어나야겠다- 하고 시간보고있는데
아까 그 남고생이 계속 자리에서 일어나서 카운터를 왔다갔다하면서 수다떨고, 블래키가 어쩌고 생일이 어쩌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그대로 카운터 앞에 자리잡고 서더니 끝났어요.
그 시간대에 들어와서 그냥 여기저기 서있던 사람들이 그 남고생 뒤로가서 그대로 줄이 됐고
알바생 이야기를 듣고 미리와서 50분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다 줄 뒤쪽으로 서게 됐구요.
물론 이 시간이 50분이 된 것도 아니고
40분쯤부터 걔가 맨 앞에 서니깐 줄 서지말라는 말도 안하고 줄세워지면서 끝나더라구요.
새벽에 사서 나오면서도 진짜 허탈하고 기분이 나빠요.
이벤트를 왜 이렇게 하는 지도 모르겠고
왜 알바생들 관리도 못하면서 한정판을 계속 내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네요 ㅠㅠㅠㅠ
아....
롯데리아에도 글을 남겨두긴 했지만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