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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하게 살거나.. 가옥하게 죽거나..

ㅇㅇ |2018.08.24 21:14
조회 48 |추천 0

이방원이 왕자의난을 일으키고..
스승인 삼봉 정도전을 살해를 결심한다..
이방원은 부하들을 시켜 정도전의 부하 삼한제일검
이방지를 정도전곁에서 떼어내기 위해 이방지의
어릴적부터 동무이자 사랑하는 연인인 연희를 인질로 잡는다..

 

삼한제일검 이방지는 인질로 잡혀있는 연희를 보았고...
정도전을 구하러 가지 못하고 망설이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시각 궁에서는 이방원이 자신의 살생부에 기록된 자들을
모조리 죽이며 죽인자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불구덩이에
넣어 태운다..

 

연희는 자신을 인질로 잡고 있던 이방원 부하의검에
스스로 목을 그어 자결을 택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며 사랑하는 연인 이방지의품에서
죽어가고 이방지는 눈물을 흘린다..

 

이방지, 연희 : 연희야... 네 잘못이 아니야... 기억해.. 네 잘못이... 아니야...

 

이방지 : 말 하지마... 연희야...

 

연희 : 못지킨게... 아니야... 내꿈... 지켜주면 돼... 방지야...

본원어르신(삼봉 정도전)... 가...

 

삼군부를 장악한 이방원은 정도전과 남은이 있는 성균관으로 향하고...
모든 문과 길문을 봉쇄하라고 명을 내린다...

 

한편 정도전과 남은은 자신들의 죽음을 예견하고 눈물의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데..
남은은 숙적문으로 향하려고 하는데..

 

남은 : 부디... 몸 조심하십시오.

 

정도전 : 참 자네... 자넨 대체 뭘 믿고 날 그리 따라주었는가?
장편문일이 있기도 전부터 난 당시 성균관에서 따돌림 받는
비루한 선비였을뿐인데..

 

남은 : 별다른 이유 없었습니다. 그저... 성균관 시절 사형의 별호(별명)때문입니다.

 

정도전 : 별호라니? 내게 별호가 있었던가?

 

남은 : 하긴... 사형은 성격이 워낙 더러웠으니 사형앞에서는 얘길 못했겠군요.
사형 별호가 꼴통이었습니다.

 

정도전 : 뭐...뭐?

 

남은 : 1대 꼴통이었습니다. 제가 2대 꼴통이었구요. 해서...

저랑 어울리는 사람인가보다... 했습니다.

 

정도전 : 하하하하... 이런이런...

 

남은 : 사형을 따를 수 있어서... 영광이엇습니다.

 

정도전 : 고맙네 진정으로... 만약 우리가 살아서 숙정문앞에서
본다면 이 이야기는 잊어버리세. 쑥스러울테니...

 

남은은 눈물을 흘리며 정도전에게 마지막 절을 올리고 숙적문으로
떠난다..

 

하륜 : 아니들어가십니까?

 

이방원 : 이 안엔... 공자의 사당인 대성전이 있질 않습니까?

 

하륜 : 예?

 

이방원 : 우리가 비록... 상황이 상황인지라 병장기를 들고 반촌에 들어왔지만
무기를 들고 대성전까지는 들어갈 수 없지않습니까?
이면도 없이...

 

하륜 : 아니, 세상에 어명을 받고 벌이는 정변도 있습니까?

 

이방원 : 자! 모두 날 따라 외치거라! 정도전 나와라~! 하고 외치면 된다.

 

하륜 : 그렇게 외치다가 도망이라도 치면 어떤단 말입니까?

 

이방원 : 해서... 뒷문에도 병사를 배치하지 않았습니까?

 

하륜 : 그냥 돌입해서 잡아버리면 그만 아닙니까?

 

이방원 : 지금 역사를 만들고있지 않습니까? 삼봉... 쥐새끼처럼 도망쳐야지요.

 

정도전 : 좀... 조용히 하거라. 금방 나간다.

 

이방원 : 하하하하하... 하하하... 모두 조용히 하거라! 스승님께서..
시간이 필요하시단다.

 

정도전은 자신의 동생에게 마지막 서신을 전해달라며 조직원에게 전해주고
문밖으로 나온다..

성균관 원생들은 정도전의 죽음을 예견하고 모두 밖으로 나와 무릎꿇고
정도전을 외치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삼한제일검 이방지와 이방원의 부하 조선제일검 무휼은 마주하게 되었고...

 

이방지 : 삼봉 어르신... 여기계시지?

 

무휼 : 아마도...

 

이방지 : 가야돼 무휼. 비켜.

 

무휼 : 방지야. 너한테 처음으로 부탁할께. 돌아가다오.

 

한때는 동무였던 이방지와 무휼은 검을 뽑고
결국 피할수없는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데..

 

정도전 : 좀 걷잤구나..

 

이방원 : 어째서 도망가지시 않은겁니까? 그리도 소리를 질렀는데.

 

정도전 : 그럴필요가... 별로 없으니. 너나 내가 만들려는 나라... 사실 같은것이니...
내가 한들 네가 한들 무슨상관이겠느냐? 다만...
이젠 내 길이 어긋났으니 물러나느것 뿐이다.
네놈이 내사상과 나의 구상으로 가장 잘 알고있으니 잘해내겠지.

 

이방원 : 요동정벌은... 하지않을것입니다.

 

정도전 : 그또한 살아남은자가 결정할 일이다.
승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여 시대를 이끌어가야하는 것이다.
망자가... 시대를 이끌어서야 되겠느냐.

고단하구나. 방원아.

 

정도전 : 가옥하게 살거나... 가옥하게 죽거나... 나또한 그대로 되었소. 포은

 

이방원은 직접 삼봉 정도전의 배에 검을 꽂는다..

정도전은 피를 흘리며 무릎을 꿇은체로 눈물을 흘리며 눈뜨고 죽어간다..

 

정도전이 죽는 모습을 지켜본 많은 이들이 크케 놀라고...

 

이방원은 정도전의 이름이 적인 종이를 불구덩이에 넣어 태우며

 

이방원 : 아까 그 기록에서... 쥐새끼처럼 도망갔다는것... 뺍시다.

 

한편 무휼과 이방지가 싸운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방지의 여동생 분이와
무휼의 할머니는 두사람을 말리러 간다..

 

정도전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방지는 모든것을 체념하고
무휼과의 싸움을 중단하고 떠난다..

 

이방원은 이어서 자신의 동생인 세자 이방석 마져 살려달라는 외침을

무시하고 단칼에 베어 죽인다..

 

이사실을 알게된 이방원의 아버지 태조 이성계는 크게 진노하지만

몸이 좋지 않아 어떻게 하질 못하는데..

 

이방원은 태종의 자리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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